'나는 솔로'에서 경솔한 모습으로 논란을 키웠던 16기 영철이 커플 성사에 성공해 눈길을 모았다.

4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117화에서는 최종 선택에서 커플이 된 영철과 정숙이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최종 선택에 나선 영철은 정숙을 선택해 진심을 전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보였다. 곧이어 정숙도 영철과 같은 마음을 전하며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최종 커플로 확정됐다.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 같다. 저도 그렇고 이 친구(정숙)도 그렇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숙은 "그냥 저라는 사람을, 오빠라는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함께 좀 더 잘 알아보는 시간을 차근차근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정숙은 엔딩포즈를 추천하는 영철을 바라보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반면 영철의 발언으로 인해 옥순과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던 광수는 최종 선택을 포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영철은 앞서 다른 출연자들의 생각을 지레짐작하며 혼란을 가중시켜 '나는 솔로' 16기 빌런으로 등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