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권 스타 주윤발이 전 재산 기부에 대해 밝혔다.
5일 부산시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주윤발의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주윤발은 홍콩영화의 최전성기를 이끌고 '홍콩 누아르'를 세계적인 장르로 만든 주역이다.
주윤발은 8100억 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어차피 그 돈들은 제가 잠깐 가지고 있었던 것뿐"이라며 "지금 당장 은행에 그 돈을 맡긴다고 해도 죽고 나면 소용이 없다. 그 돈이 의미 있는 단체나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한 질문에 "제가 아니라 아내가 기부한 것"이라며 "제가 힘들게 번 돈이었다. 저는 기부하고 싶지 않았다"고 농담하며 웃었다. 이어 "저는 용돈을 받고 살고 있다. 아내가 정확히 얼마를 기부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이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안 가지고 왔기 때문에 갈 때도 아무것도 안 가지고 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아침은 안 먹고 흰쌀밥 두 그릇이면 된다. 당뇨가 있어서 한 그릇만 먹기도 한다. 최근에 카메라 렌즈에 많은 돈을 썼지만 비싸봤자다. 중고다"라고 유쾌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부산=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5일 부산시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주윤발의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주윤발은 홍콩영화의 최전성기를 이끌고 '홍콩 누아르'를 세계적인 장르로 만든 주역이다.
주윤발은 8100억 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어차피 그 돈들은 제가 잠깐 가지고 있었던 것뿐"이라며 "지금 당장 은행에 그 돈을 맡긴다고 해도 죽고 나면 소용이 없다. 그 돈이 의미 있는 단체나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한 질문에 "제가 아니라 아내가 기부한 것"이라며 "제가 힘들게 번 돈이었다. 저는 기부하고 싶지 않았다"고 농담하며 웃었다. 이어 "저는 용돈을 받고 살고 있다. 아내가 정확히 얼마를 기부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이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안 가지고 왔기 때문에 갈 때도 아무것도 안 가지고 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아침은 안 먹고 흰쌀밥 두 그릇이면 된다. 당뇨가 있어서 한 그릇만 먹기도 한다. 최근에 카메라 렌즈에 많은 돈을 썼지만 비싸봤자다. 중고다"라고 유쾌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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