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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수, '힘쎈여자 강남순' 스마트 빌런 '윤비서' 役 출연

  • 한해선 기자
  • 2023-10-05

배우 윤성수가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o이경식, 제작 바른손씨앤씨o스토리피닉스oSLL)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그가 출연하는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이다.

이번 드라마는 한국드라마 최초 여성 히어로물인 '힘쎈여자 도봉순'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으로,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옹성우, 변우석이 출연하며, '마인' '품위있는 그녀' '힘쎈여자 도봉순'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와 '술꾼도시여자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를 연출한 김정식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윤성수는 유통 판매 회사 '두고'의 대표이자 상상 초월의 야심을 지닌 빌런 류시오(변우석 분)의 비서 윤비서 역으로 분한다. 그는 외국어에 능통하고 스마트한 인물이지만, 류시오의 오른팔로 활약하는 만큼 악행도 서슴지 않는 양면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성수는 앤드류 가필드 등 수많은 유명 배우들을 양성한 영국 런던의 명문대학교 '로열 센트럴 스쿨 오브 스피치 앤 드라마'(Royal Central School of Speech & Drama)와 드라마 센터 런던(Drama Centre London)을 졸업한 수재다. 그는 영국에서 '사천의 선인' '페스튼' '과부들' '타르튀프' '블랙버드 파이' '헛소동' '갈매기' 등 다양한 연극 무대에 올라 탄탄한 내공을 자랑했으며, 영국 및 독일에서 개봉한 애브너 파스톨 감독의 영화 'Room to let' 'Action UK' 등에 출연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연극 '천국으로 배달해 드립니다'로 데뷔, '멘탈 트레블러'에서 괴물 그레델 역으로, 그리고 본인이 연출을 맡은 세컨드네이처 무용단의 무용 '인형의 집'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도.

윤성수는 배우 뿐 아니라 연출가로도 남다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연극 '나는 성군이다' '슬리핑뷰티' '썸레다', 무용극 '눈먼자들' '이방인들 '아 유 레디' '기억의 지속', '비트사피엔스' '40712', 단편영화 '컨택데스크' 등 여러 작품을 연출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배우로 그리고 연출가로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윤성수. 그가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의 마음에 자리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7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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