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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영숙 "광수에 사과 그렇게밖에 못하냐고? 무릎이라도 꿇어야 하나" 토로

  • 김노을 기자
  • 2023-10-07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가명)이 광수(가명)와 얽히고설킨 관계에 대해 나름의 항변을 내놨다.

영숙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누리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숙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16기 상철(가명)이 등장해 "악플 너무 신경 쓰지 마라. 허파 디비진다"고 댓글을 달아 영숙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영숙은 일부 누리꾼들을 향해 "나한테 '주인공이냐'고 하는데 나 주인공 맞지 않냐. 그러면 어떻게 하냐. 재수 없어도 사실이지 않냐. 슈퍼 히로인이라 하지 않냐"고 일침했다.

이후 한 누리꾼은 "광수님한테 왜 그렇게밖에 사과 못 했냐"고 댓글을 남겼다. 앞서 영숙은 광수와 옥순(가명) 사이 불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바다.

그러자 영숙은 "그럼 내가 무릎이라도 꿇어야 하나. 고작 5일 합숙했는데 왜 자꾸 친목을 강요하냐"고 발끈했다.

이어 "서른 넘은 사람들이, 각자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모여서 고립되다시피 그 공간에 있는데 트러블이 안 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 받아쳤다.

라이브 방송 낚시 논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영숙은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마지막 방송을 앞둔 상태에서 제작진이 진행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불참 소식을 전하며 "4일 밤 12시 40분 라이브 방송 켠다. 제가 큰 거 하나 드리겠다"고 의미심장한 예고를 남겨 화제를 모았다.

영숙의 라이브 방송 예고를 두고 일각에서는 '나는 솔로' 출연진 중 누군가에 대한 폭로를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하지만 영숙이 귀띔한 '큰 것'은 출연진 폭로가 아닌 유튜브 라이브 방송 참석이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영숙이 자신의 화제성을 이용해 소위 '낚시질'을 했다고 비판했다.

영숙은 이와 관련 "(제작진이 진행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안 나간다고 했는데 (제작진이) 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저는 (출연하는 것이) 큰 선물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누군가를 폭로할 거라고 생각해서 SNS 라이브 방송을 기다리신 것 같다. 저는 폭로할 건 많지만 폭로를 하진 않는다"고 못 박았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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