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연예계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소진, 라붐 멤버 해인, 가수 베이지가 깜짝 결혼을 발표하면서다.
셋 중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한 이는 베이지다. 오는 9일 결혼 예정인 베이지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예비신랑과 촬영한 웨딩 사진을 공개하고 "가장 완벽한 때에 믿음의 가정을 함께 꾸려갈 소중한 동역자이자 동반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베이지의 예비신랑은 9세 연하 배우 엄모세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만나 깊은 대화와 신뢰를 기반 삼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베이지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밝고 예쁘게 잘 살겠다. 가까운 분들에게 어느 정도 소식을 다 알린 것 같은데 경황이 없어 미처 전하지 못한 분이 있다면 서운해 마시고 연락 주시거나 마음으로 축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진은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신랑 이동하에 대해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라며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무엇보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도록 이 또한 성실히 해내겠다"며 "어린 날의 저부터 긴 시간 저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 오늘도 이 글을 읽고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진 소속사 눈컴퍼니는 공식입장을 내고 "박소진과 이동하가 서로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2021년 영화 '괴기맨숀'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은 오는 11월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해인은 19세 때부터 친구로 지내던 죽마고우와 결혼한다. 특히 그는 깜짝 결혼 발표와 동시에 임신 소식까지 전했다.
해인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는 7일 공식입장을 통해 "해인이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오는 11월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정확한 날짜 및 세부 일정은 알려드릴 수 없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해인은 이와 함께 손편지로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가 11월에 결혼을 한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고민을 거듭할 수록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결혼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귀엽고 풋풋했던 19살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됐다"며 "시간이 지나 어느덧 어른스럽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다. 늘 저를 편안하게 해주고, 저만큼이나 저희 가족을 챙겨주는 자상하고 다정한 모습에 따듯함을 느꼈다. 제 고민을 덜어주고, 어떠한 문제도 해결해주는 듬직한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 무엇보다 함께 있으면 너무 즐겁고 많이 웃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감사함으로 결혼 준비를 하던 중, 저희에게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고 혼전 임신을 알리며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왔다. 감동스러운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굳건해지는 순간이었다. 생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벅차오르는 순간들을 겪으며,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2세로 인해 벅찬 마음을 고백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셋 중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한 이는 베이지다. 오는 9일 결혼 예정인 베이지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예비신랑과 촬영한 웨딩 사진을 공개하고 "가장 완벽한 때에 믿음의 가정을 함께 꾸려갈 소중한 동역자이자 동반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베이지의 예비신랑은 9세 연하 배우 엄모세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만나 깊은 대화와 신뢰를 기반 삼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베이지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밝고 예쁘게 잘 살겠다. 가까운 분들에게 어느 정도 소식을 다 알린 것 같은데 경황이 없어 미처 전하지 못한 분이 있다면 서운해 마시고 연락 주시거나 마음으로 축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진은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신랑 이동하에 대해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라며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무엇보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도록 이 또한 성실히 해내겠다"며 "어린 날의 저부터 긴 시간 저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 오늘도 이 글을 읽고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진 소속사 눈컴퍼니는 공식입장을 내고 "박소진과 이동하가 서로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2021년 영화 '괴기맨숀'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은 오는 11월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해인은 19세 때부터 친구로 지내던 죽마고우와 결혼한다. 특히 그는 깜짝 결혼 발표와 동시에 임신 소식까지 전했다.
해인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는 7일 공식입장을 통해 "해인이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오는 11월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정확한 날짜 및 세부 일정은 알려드릴 수 없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해인은 이와 함께 손편지로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가 11월에 결혼을 한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고민을 거듭할 수록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결혼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귀엽고 풋풋했던 19살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됐다"며 "시간이 지나 어느덧 어른스럽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다. 늘 저를 편안하게 해주고, 저만큼이나 저희 가족을 챙겨주는 자상하고 다정한 모습에 따듯함을 느꼈다. 제 고민을 덜어주고, 어떠한 문제도 해결해주는 듬직한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 무엇보다 함께 있으면 너무 즐겁고 많이 웃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감사함으로 결혼 준비를 하던 중, 저희에게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고 혼전 임신을 알리며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왔다. 감동스러운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굳건해지는 순간이었다. 생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벅차오르는 순간들을 겪으며,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2세로 인해 벅찬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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