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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무빙' 고3 엄마 역할, 서운해하는 남자 팬들도"[28회 BIFF]

  • 부산=김나연 기자
  • 2023-10-08
늘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기 위해 도전을 거듭한 배우 한효주가 앞으로의 욕심과 원동력을 밝혔다. 단지, 자신의 연기를 보는 사람들과 함께 울고, 또 함께 웃고 싶다는 한효주다.

7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액터스 하우스가 개최된 가운데, 한효주가 참석해 관객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효주는 영화 '뷰티인사이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가장 빛날 나이에, 너무 예쁘게 담긴 작품이라 저도 참 아끼고 소중하다"면서 "사람들이 내게 보고 싶어 하는 건 '뷰티 인 사이드' 속 홍이수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배우로서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게 서운하다는 분도 있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왜 한효주가 벌써 고3 엄마야?'라며 서운해하는 남자 팬들도 있었다. '내가 어렸을 떄 좋아하던 한효주는 어디 가고 기미 분장을 하고 엄마 역할을 하냐'라고 하시더라"라며 "'독전2'가 공개되면 더 서운해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모든 장르를 하고 싶어서 끊임없이 도전했고, 다행인 건 제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를 만나게 됐다. 지금은 욕심은 좀 없어진 것 같다. 어떤 배우가 돼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데 제가 배우로서 움직이는 힘은 욕심이 많아서라고 생각했다. 그 욕심이 저를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지금은 좀 줄었다"고 털어놨다.

한효주는 "앞으로 배우로서의 원동력은 뭘지 생각했다. 저는 좀 더 사람 냄새나고, 솔직하고, 보는 분들이 제가 울 때 같이 울고, 제가 코미디 연기를 하면 웃어주시면 좋겠다. 그게 욕심이다. 좋은 배우가 되겠다는 욕심을 사그라들었고, 제가 연기하는 걸 보는 사람들이 저와 같이 울고 웃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부산=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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