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액터스 하우스가 개최된 가운데, 한효주가 참석해 관객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효주는 영화 '뷰티인사이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가장 빛날 나이에, 너무 예쁘게 담긴 작품이라 저도 참 아끼고 소중하다"면서 "사람들이 내게 보고 싶어 하는 건 '뷰티 인 사이드' 속 홍이수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배우로서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게 서운하다는 분도 있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왜 한효주가 벌써 고3 엄마야?'라며 서운해하는 남자 팬들도 있었다. '내가 어렸을 떄 좋아하던 한효주는 어디 가고 기미 분장을 하고 엄마 역할을 하냐'라고 하시더라"라며 "'독전2'가 공개되면 더 서운해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모든 장르를 하고 싶어서 끊임없이 도전했고, 다행인 건 제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를 만나게 됐다. 지금은 욕심은 좀 없어진 것 같다. 어떤 배우가 돼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데 제가 배우로서 움직이는 힘은 욕심이 많아서라고 생각했다. 그 욕심이 저를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지금은 좀 줄었다"고 털어놨다.
한효주는 "앞으로 배우로서의 원동력은 뭘지 생각했다. 저는 좀 더 사람 냄새나고, 솔직하고, 보는 분들이 제가 울 때 같이 울고, 제가 코미디 연기를 하면 웃어주시면 좋겠다. 그게 욕심이다. 좋은 배우가 되겠다는 욕심을 사그라들었고, 제가 연기하는 걸 보는 사람들이 저와 같이 울고 웃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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