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장원영, 안유진, 가을, 레이, 이서, 리즈)가 첫 월드 투어를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들이 그 누구도 아닌 '아이브 그 자체'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아이브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이브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진행했다. '쇼 왓 아이 해브'는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약 19개국 27개 도시에서 펼쳐지며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이날 가장 핵심 공연은 아무래도 멤버들의 새로운 유닛 조합과 첫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마인'(I'VE MINE)이다. 먼저 '아이브 마인'은 아이브가 느낀 자기 확신의 메시지 그대로를 전한다. '이더 웨이'(Either Way),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de) 그리고 '배디'(Baddie)로 트러플 타이틀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세 곡 외에 수록곡 '홀리몰리'(Holy Moly), '오티티'(OTT) '페이백'(Payback)으로 총 6곡이 담겨있다.
'이더 웨이'는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나, '오프 더 레코드'는 서로가 발견한 나, 그리고 '배디'는 내가 찾아낸 또 다른 나다. 아이브는 앞선 곡들에도 자신을 향한 내용을 가사로 녹여 주체적이란 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비슷한 결로 이어가 아이브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한다. 안유진은 이번 앨범 작업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봤다고 밝히며 "날 잘 모르겠는 순간이 있지 않나. 그럴 때마다 프로듀서 및 많은 스태프와 얘기를 나눈다. 그 과정에서 나를 표현하는 방식을 알게 된다. 자존감도,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에 또 트리플 타이틀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걱정도 하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이번 트리플 타이틀곡은 세 개의 매력을 다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노력했고 그게 잘 담긴 거 같아서 좋다"라며 "앞으로는 우리 아이브 그 자체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말처럼 이번 콘서트에서 선보인 타이틀곡 무대는 충격을 안겼다. 늘 빠른 리듬을 장착한 아이브는 자극적인 음악으로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는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그리고 '아이엠'(I AM)이 성공한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브가 변주를 준 곡은 '키치'(Kitsch)다. 가사는 도발적인 아이브의 태도를 유지하지만, 멜로디는 비교적 부드럽고 잔잔해 아이브의 도전적인 곡이 됐다.
이후 발매되는 '아이브 마인'의 타이틀곡은 그들의 도전을 확장시켰다. 앞서 공개된 '오프 더 레코드'와 '이더 웨이'는 '키치' 보다 더 느린 템포로 진행되지만 아이브의 고민이 여실히 느껴진다. 콘서트장에서 선보인 무대 역시 이와 비슷한 느낌이다. 이런 그들의 노력은 결국 스스로 말한대로 "아이브 그 자체"를 만들어냈다.
첫 단독 월드투어인 만큼 아이브는 유닛 무대도 선보였다. 가을과 레이가 아리아나 그란데, 이하이, 크러시의 곡을 통해 힙스러운 느낌을 표한다. 장원영과 리즈는 리차드 샌더슨의 '리얼리티'로 음색을 뽐낸다면 안유진과 이서는 리틀 믹스의 곡으로 퍼포먼스를 보인다. "월드 투어는 우리의 꿈이었다", "데뷔 2년 만에 꿈을 이뤘다"라고 말한 만큼 아이브의 마음이 들어간 풍성한 무대다.
컴백과 월드 투어를 동시에 진행하는 아이브가 4세대 아이돌 가운데 독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아이브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이브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진행했다. '쇼 왓 아이 해브'는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약 19개국 27개 도시에서 펼쳐지며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이날 가장 핵심 공연은 아무래도 멤버들의 새로운 유닛 조합과 첫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마인'(I'VE MINE)이다. 먼저 '아이브 마인'은 아이브가 느낀 자기 확신의 메시지 그대로를 전한다. '이더 웨이'(Either Way),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de) 그리고 '배디'(Baddie)로 트러플 타이틀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세 곡 외에 수록곡 '홀리몰리'(Holy Moly), '오티티'(OTT) '페이백'(Payback)으로 총 6곡이 담겨있다.
'이더 웨이'는 타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나, '오프 더 레코드'는 서로가 발견한 나, 그리고 '배디'는 내가 찾아낸 또 다른 나다. 아이브는 앞선 곡들에도 자신을 향한 내용을 가사로 녹여 주체적이란 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비슷한 결로 이어가 아이브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한다. 안유진은 이번 앨범 작업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봤다고 밝히며 "날 잘 모르겠는 순간이 있지 않나. 그럴 때마다 프로듀서 및 많은 스태프와 얘기를 나눈다. 그 과정에서 나를 표현하는 방식을 알게 된다. 자존감도,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에 또 트리플 타이틀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걱정도 하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이번 트리플 타이틀곡은 세 개의 매력을 다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노력했고 그게 잘 담긴 거 같아서 좋다"라며 "앞으로는 우리 아이브 그 자체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말처럼 이번 콘서트에서 선보인 타이틀곡 무대는 충격을 안겼다. 늘 빠른 리듬을 장착한 아이브는 자극적인 음악으로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는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그리고 '아이엠'(I AM)이 성공한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브가 변주를 준 곡은 '키치'(Kitsch)다. 가사는 도발적인 아이브의 태도를 유지하지만, 멜로디는 비교적 부드럽고 잔잔해 아이브의 도전적인 곡이 됐다.
이후 발매되는 '아이브 마인'의 타이틀곡은 그들의 도전을 확장시켰다. 앞서 공개된 '오프 더 레코드'와 '이더 웨이'는 '키치' 보다 더 느린 템포로 진행되지만 아이브의 고민이 여실히 느껴진다. 콘서트장에서 선보인 무대 역시 이와 비슷한 느낌이다. 이런 그들의 노력은 결국 스스로 말한대로 "아이브 그 자체"를 만들어냈다.
첫 단독 월드투어인 만큼 아이브는 유닛 무대도 선보였다. 가을과 레이가 아리아나 그란데, 이하이, 크러시의 곡을 통해 힙스러운 느낌을 표한다. 장원영과 리즈는 리차드 샌더슨의 '리얼리티'로 음색을 뽐낸다면 안유진과 이서는 리틀 믹스의 곡으로 퍼포먼스를 보인다. "월드 투어는 우리의 꿈이었다", "데뷔 2년 만에 꿈을 이뤘다"라고 말한 만큼 아이브의 마음이 들어간 풍성한 무대다.
컴백과 월드 투어를 동시에 진행하는 아이브가 4세대 아이돌 가운데 독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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