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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깨지 않길" 부국제 첫 참석 ★들의 벅찬 소감 [BIFF중간결산]③

  • 부산=김나연 기자
  • 2023-10-09
첫 레드카펫, 첫 행사, 처음으로 내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을 처음 밟고, 관객들과 소통한 배우들이 스타뉴스를 통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다)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 분)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잠 못 드는 밤', '한여름의 판타지아' 등으로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막 첫날 개막식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주종혁과 김우겸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주종혁과 김우겸은 "이렇게 큰 행사는 처음"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우겸은 기자간담회 후 스타뉴스에 "배우로서 부산에 처음 참석한 것은 아니지만, 개막작으로 레드카펫을 밟아본 건 처음이어서 너무 떨리고 새로웠다. 그런 자리에 제가 설 수 있어서 벅차기도 하면서, 동시에 앞으로 더 제가 할 일에 대한 욕심도 많이 생겨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한국이 싫어서' GV 때 관객분들이 공감과 위로를 받았다는 얘기를 해주셨을 때, 이 이야기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뿌듯함도 느꼈다"고 덧붙였다.

주종혁 또한 "저에겐 항상 꿈이었던 부산국제영화제 첫 초청에 개막작으로 참여하게 되어 무척 큰 영광이었다. 부산에서 관객분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여러 행사들을 함께 했는데, 보내 주신 뜨거운 호응과 사랑이 저에게는 앞으로 더 나아갈 원동력이 됐다"며 "더 좋은 배우가 되어 많은 작품으로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오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라는 배우를, 제 작품을 보여드리는 과정에서 관객분들과의 소통이 항상 떨리고 긴장되기도 했는데 처음으로 오롯이 즐기면서 재미있게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주연 배우 고아성은 천추골(엉치뼈) 골절 부상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불참했다. 고아성의 부재를 안타까워한 주종혁은 "(고) 아성 배우를 기다려주신 관객분들의 아쉬운 마음도 저만큼 크셨으리라 생각된다. 관객분들을 아성 배우와 같이 만났더라면 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을 것 같아 개인적으론 너무 속상하고 아쉬웠다. 개봉 때 저희의 시너지를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션은 단연 '온 스크린'이다. '온 스크린'은 영화의 확장된 흐름과 가치를 포괄하는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 시리즈를 미리 선보이는 섹션이다. 한국 작품 5편과 인도네시아 작품 1편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는 모범생 주인공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전교 학생회 선거에 나가면서 점차 선거의 핵심으로 거듭나게 되는 명랑 정치 드라마로, 젊은 배우들의 생기 넘치는 연기로 주목받는 작품. '러닝메이트'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방문한 최우성은 "저와 우리 '러닝메이트' 배우들 모두가 일정을 소화하는 내내 너무 행복했고, 이곳에서 많은 선배님을 바로 옆에서 직접 뵙고 인사드리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들이 정말 신기했고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자주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관객 분들 앞에서 드라마를 선보이는 경험도 처음이었는데, 함께 작품을 관람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들이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며 신났다. 이 시간들이 정말 짧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 재미있었고, 관객 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고 밝혔다.

'러닝메이트'에 함께 출연한 이정식도 "내가 지금, 이 순간 마주하는 모든 것들이 믿기지 않고 수많은 카메라와 관객분들, 존경하던 선배님들까지 정말 복합적인 감정들이 스쳐 지나갔던 것 같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감정은 개막식에 참석했을 당시 기분 좋은 긴장이 돌다 순간 울컥하기도 하더라. 그 울컥함이 어떤 감정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확실한 건 너무 감사했고 행복했고 이 꿈에서 깨지 않기만을 바랐다. 그렇지만 현실이였다는 게 마음 한구석이 웅장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작품이 부국제를 통해 선보인다는 게 믿기지 않더라.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내가 나온 작품을 보고 시청자, 관객분들을 마주한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관객분들의 리액션이 곧장 들리고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제가 함께 호흡한다는 게 참 새롭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더 많은 소통을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해 너무 아쉬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으로 또 찾아뵙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했다.

한편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의 박유림은 올해 두 번째 참석해 영화제를 즐겼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발레리나'라는 작품으로 다시 올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그 전보다 더 뜨거워진 축제 분위기 속에 관객분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한껏 즐기다 간다"며 "관객분들이 주시는 뜨거운 관심 너무 감사드리고,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전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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