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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레이디제인♥임현태, 결혼식 3개월 당긴 이유.."父 간암 판정" [종합]

  • 이승훈 기자
  • 2023-10-09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가 결혼식을 3개월 당기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2세 계획을 공개하는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레이디제인 본가를 찾아 장인장모와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결혼식 날짜를 당기게 된 이유를 최초 공개했다. 당초 결혼식은 10월이었지만 갑자기 레이디제인 아버님의 몸이 편찮으셔서 결혼식을 7월로 당긴 것. 갑자기 두 사람의 결혼식이 당겨진다는 소식에 연예계에는 두 사람이 혼전임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레이디제인은 "처음에 간암 1기 판정을 받아서 하늘이 무너진 것처럼 울고 있었는데 남편이 이성적으로 '다른 것보다 결혼식을 땡겨서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게 하는 게 낫다'라고 하더라. '나만 믿어.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했다. 진짜 다 알아서 했더라"라며 감동했다.

임현태는 "내 생각엔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많으실텐데 빨리하는 게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3개월을 더 땡겼다. 3개월 만에 초스피드로 식을 올린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레이디제인 아버지는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서운했다. '잠깐 교통사고 났구나'라고 생각하고 치료하러 다녔는데 가족들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결혼식까지 당길 정도인가?' 싶었다. 서운했지만 지나고 나니 더 잘됐다"라며 당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앞서 임현태는 아침부터 택배를 뜯었다. 임신테스트기와 엽산 등을 주문한 것. 임현태는 "2세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레이디제인은 "2세 계획이 없는 건 아니다. 사실 우리가 결혼한 지 두 달도 안 됐다. 벌써부터 난리다. 2세라는 게 계획한다고 맘대로 되는 건 아니지 않나. 하늘이 점지해 준다 생각한다. 생기면 경사인 거고 안 생기면 계속해서 해보는 건데"라며 임현태의 엄청난 열정에 손사레쳤다.

그럼에도 임현태는 "이왕이면 레이디제인이 나보다는 나이가 있고 여러 상황들을 바라봤을 때 하루라도 빨리 갖는 게 아내한테도 좋고 나한테도 좋다는 생각이다. 모두의 건강과 해피니스를 위한 거다"라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임현태는 레이디제인에게 임신테스트기를 해볼 것을 권유했으나, 레이디제인은 "할 때가 아니다. 날짜가 안 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임현태는 "지금은 안 나올 가능성이 많다. 근데 맘카페에서 봤는데 얼리 임테기는 초매직아이로 봤을 때 나오는 경우가 있다더라. 그러면 긍정적인 시그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임현태는 맘카페까지 언급하면서 "맘카페 회원님들의 간절함을 매일 보지 않나. 나도 그 무리다. 그런 마음을 너무 이해하는데 반면에 레이디제인은 여유있어 보인다. 내 입장에서는 더 조급해지는 것 같다. 아이를 갖고 싶다고 둘이 동의한 이상 하루라도 빨리, 1분 1초라도 빨리 갖는 게 우리 인생에 좋다"라고 털어놨다.

레이디제인은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임현태는 "하늘도 노력하는 사람에게 점지해준다. 온갖 정보들 다 알아야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레이디제인은 "이번에 (임신테스트기) 한줄 나오면 이번 달은 포기해라. 이것도 아깝다", 임현태는 "열 묶음에 8천원 밖에 안 한다"라며 설전을 벌였다.

이후 레이디제인은 화장실에서 임신테스트기를 실시했다. 결과를 가지고 나온 레이디제인은 "누가 봐도 너무 한 줄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임현태는 "자기야 이게 뭐야. 두 줄 보이잖아"라며 계속해서 두 줄이 보인다고 어필했고, 레이디제인은 "정말 절대 안 보인다. 나 무서울라 그런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는 임신에 용한 한약방을 찾았다. 임현태는 "맛있는 데를 찾아놨다. 건강한 맛집이다"라며 레이디제인과 맛집 여행에 나섰다. 하지만 이정표에 '안양'이 써있자 레이디제인은 "안양이면 설마. 너 지금 맛집 가는 거 맞아?"라며 의심의 촉을 세웠다.

임현태는 "줄 서서 들어가는 맛집이다"라고 해명했지만, 레이디제인은 "거기 가려는 거 맞지? 맞네"라며 확신했다. 결국 임현태는 "한약 맛집이다"라고 실토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도 "임신하려고 줄서서 가는 한약방이 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레이디제인은 "나 안 간다. 차 돌려"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임현태는 "내가 아는 형님의 어머님의 조카분이 임신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그 약방에서 처방 후 바로 다음 달에 임신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왕이면 그런 거 먹으며 임신을 준비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서 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현태는 "거기에서 약 지어먹으면 바로 그냥 참깨가 쏟아진다더라. 거기 가는 게 내 소원이다. 한 번만 들어줘라"라며 기대에 부풀었고, 레이디제인은 "결혼한 지 석 달 차인데 벌써 백방으로 노력을 해야되는지 모르겠다.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두 사람. 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주소에 한약방 간판이 안 보이자 임현태는 근처 휴대폰 가게를 찾아 해당 한약방의 근황을 물었다. 알고 보니 임현태가 찾던 한약방은 한의사의 연세가 많아서 정리, 영업 안 한지 한참 된 것.

임현태는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그 하루가 실망스러웠다"라며 아쉬워했다.

SBS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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