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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10년만 발매한 '엔딩 크레딧', 100위 못 들어 충격..이효리 컴백 응원" [인터뷰③]

  • 최혜진 기자
  • 2023-10-10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가수 이효리의 행보를 응원했다.

10일 엄정화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영화 '화사한 그녀'(감독 이승준)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엄정화는 가수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2017년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를 발매했다. 최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엄정화는 '엔딩 크레딧' 발매 당시 저조한 음악 성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엔딩 크레딧'을 낸 건 '디스코'(D.I.S.C.O) 이후 약 10년 만이었다. 근데 너무 순위가 안 올라가더라. 그 앨범을 처음 냈을 때 100위 안에도 안 들더라. '디스코'는 쉽게 (순위권에) 올라갔는데 10년 안에 많은 게 변해 있더라. 그때 충격을 받고 용기도 좀 떨어지게 되더라. 나는 늙었고, 너무 (음악과 ) 떨어져 있었다. 이게 '현타'인가 싶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용기를 얻게 됐다고. 그는 "솔로 가수는 되게 외롭다. 속마음을 터놓고 공감할 수 있는 상대가 많지 않다"며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자기가 느꼈던 감정을 주고받으면서 스스로 힐링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예전의 나를 만나기도 했다. 나한테 하는 이야기도 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에 함께했던 이효리도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효리는 오는 12일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엄정화는 "이효리도 그동안 용기내지 못했던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이효리가 앨범을 가지고 나오는 것도 '댄스가스 유랑단'도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이효리는 계속해나가야 한다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앨범이 더 반갑고 응원하게 된다. 이효리 같은 가수가 또 어디 있겠냐"고 밝혔다.

엄정화도 음악 활동이 예정돼 있다. 그는 "음반 발매 계획이 있긴 하다. 음반 회사가 없어서 느려서 그렇지, 계속해오고 있다"며 "12월에는 단독 콘서트도 한다. 전국까진 아니지만 서울, 부산, 대구에서 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 분)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다. 극 중 엄정화는 화사한 작전꾼 지혜 역을 맡았다. 오는 11일 개봉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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