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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소 출신 5人' 루셈블, 재데뷔 신화 이룰까.."빌보드 핫100 차트인 원해" [종합]

  • 강남=이승훈 기자
  • 2023-10-10

걸 그룹 루셈블(Loossemble)이 이달의 소녀를 잠시 내려놓고 제2막을 열었다.

루셈블(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Loossem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고원은 "루셈블로서의 첫 시작이라 굉장히 떨리긴 하지만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굉장히 설렌다", 혜주는 "오랜만에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돼서 설레고 즐겁다"라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현진은 "루셈블로 첫 시작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의 일들이 기대가 된다", 비비는 "오랜만에 한국 쇼케이스여서 긴장반, 설렘반이다", 여진은 "드디어 투어를 끝내고 한국에서 쇼케이스를 하는데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루셈블은 이달의 소녀 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가 새롭게 결성한 걸 그룹으로 '루나가 함께 모였다(LOONA ASSEMBLE)'라는 뜻을 담고 있다. 다섯 멤버는 대혼돈의 시간 속, 우주선 '루셈블'의 승무원이 돼 친구들을 찾아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데뷔 앨범 'Loossemble'은 '서로의 소중함'과 '세계관의 진실', 그리고 '새로운 서사'를 그리는 작품으로 초동(발매 후 일주일 동안의 판매 수치) 7만 5835장을 기록했다. 이는 이달의 소녀 완전체를 제외한 솔로 및 유닛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루셈블은 데뷔 앨범 발매 이후 지난 7일까지 미국의 다양한 도시를 방문,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루셈블은 미국 투어를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고원은 "많이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많은 에너지를 받아서 한국에 올 수 있어 좋았다", 혜주는 "다시 만나게 돼서 너무 반가웠다. 한국 활동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진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이틀곡 'Sensitive'는 '예민함은 더욱 뚜렷한 스스로의 기준을 만든다. 지금까지 나를 만들어왔던 감각을 믿고 더욱 자신 있게 나아가라'는 당당한 진취성의 메시지를 그린 트랙이다.


데뷔 앨범 작업 과정 중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혜주는 "'모든 부분에서 후회 없이 즐기자'라는 마음이 가장 컸다", 현진은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앨범인 만큼 조금 더 욕심을 내서 열심히 참여했다", 여진은 "디테일한 부분에도 의견을 많이 내고 멤버들과도 소통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혜주는 자체 최고 기록인 초동에 대해 "팬분들이 정말 많이 사랑을 해주셔서 우리도 깜짝 놀란 부분이다. 감사드린다. 이전에 밟아왔던 활동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목표는 앞으로 더 다양한 장르의 곡에 도전해보고 싶다. 팬분들과 새로운 추억들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고원은 "미국에서 투어를 하고 왔는데 앞으로는 국내 활동과 비밀이지만 예정돼있는 이벤트가 또 있다.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루셈블만의 차별점을 묻자 혜주는 "우리만의 세계관이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장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루셈블은 이달의 소녀 이후 재데뷔를 하게 된 만큼 멤버들에게 원동력이 된 것은 무엇일까. 여진은 팬을 손꼽았다. "팬분들인 것 같다"는 여진은 "솔직히 새로운 도전이 쉽지만은 않았는데 늘 뒤에서 용기가 돼주는 팬분들도 계시고 나무가 돼주시는 소속사 직원분들이 계셔서 잘 이뤄낸 것 같다. 멤버들도 마음이 잘 맞아서 예쁘게 앞으로도 잘 활동하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진도 "멤버들 생각이 먼저 났다. 다같이 한마음이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혜주는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두려움도 많았지만 멤버들끼리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목표는 똑같아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 하게 됐다. 진짜 망설이고 고민을 했다. 딱 하나, 팬분들만 보고 마음을 먹었다. 나뿐 아니라 멤버들도 다 똑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고원은 "다시 시작하는 것 자체가 두려움이 컸는데 그 사이에 멤버들끼리 굉장히 많은 대화를 나눴다. 같이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팬분들도 다시 만나고 싶었다. 그 마음 하나로 다시 모였다"라고 털어놨다.


루셈블 이외에도 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도 예고됐다. 츄와 희진이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기 때문. 현진은 "츄 언니와 연락하면서 '서로 활동 응원하자'라는 문자를 주고 받았다. 희진도 개인적으로 연락을 나눈 기억이 있다. 희진은 친구여서 그런지 부끄럽기도 한데 덤덤하게 '희진아 너 항상 잘하니까 늘 하던대로만 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여진은 "최근에 츄 언니를 투어 가기 전에 만났었다. 키링 만드는 걸 좋아해서 츄 언니에게도 만들어줬다. 언니도 광고 모델인 사탕을 나에게 선물해줬다. 이번 투어 때 아주 맛있게 먹었다. 츄 언니랑 연락도 자주 한다. 최리 언니도 최근에 연락이 왔다. '쇼케이스 하더라. 잘 해라'라고 했다. 우리끼리 연락을 다 잘하고 있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달의 소녀 완전체 활동도 언급했다. 여진은 "우리는 열린 마음으로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각자 스케줄이 맞고 시간이 되면 언제든지 팬분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열린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여진은 "너무 많다. 음악방송 1위,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는 등 너무 많지만 우리 멤버들이 행복하게, 팬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결과는 우리가 하는 만큼 따라온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현진은 "나도 마찬가지지만 빌보드 핫100 안에 들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루셈블은 지난달 15일 첫 미니앨범 'Loossemble'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강남=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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