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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마약 전과' 로버트 할리 불시 단속 "목소리 떨리면 바로 경찰"[사유리TV]

  • 김지은 기자
  • 2023-10-10
방송인 사유리가 마약 전과가 있는 로버트 할리에 전화를 걸어 단약을 당부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는 '하라주쿠에서 키디랜드갔다가 공원 산책하는데 한국 팬 만났어요~ (feat.로버트할리 전화통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사유리는 도쿄 하라주쿠의 거리를 산책하다 한 녹차 가게를 보고 "로보트 할리 씨가 녹차 좋아해요"라며 그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다른 나쁜 것 좋아하는 것보다 낫죠. 녹차가. 할리씨 전화해야 되겠다. 나쁜 사람이랑 있나?"라며 로버트 할리에게 불시로 전화를 걸었다.
사유리가 "할리씨 지금 일본에 있는데 녹차가게를 보니까 할리 씨 생각났다. 지금 뭐해요? 누구랑 있어요?"라고 묻자, 로버트 할리는 "아들하고 같이 운동해요"라며 친숙하게 대답했다.

로버트 할리는 '아들은 진짜 아들이냐, 착한 아들이냐'라는 사유리의 질문에 "나쁜 아들 아니에요. 착한 아들"이라고 밝혔다. 안심한 사유리는 "그러면 됐어요. 운동 열심히 하고 물 많이 마시고 몸 항상 챙겨요"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만남을 기약한 후 "bye-bye I love you"라는 인사를 주고받으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후 전화 통화를 마친 사유리는 "다행이다. 이렇게 가끔씩 생각나면 바로 전화하고 누구랑 있는지 계속 꼼꼼히 물어봐야 돼. 그리고 바로 대답을 안 한다? 목소리 떨린다? 뭔가 웅얼웅얼한다? 바로 경찰 (신고)"이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2019년 3월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산 뒤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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