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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태울 것" 일론 머스크, 앰버 허드 '아쿠아맨2' 하차 위기에 협박 [★할리우드]

  • 김나연 기자
  • 2023-10-11
앰버 허드의 전 연인인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교제 당시 '아쿠아맨2' 하차와 관련해 배급사인 워너 브라더스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앰버 허드는 영화 '아쿠아맨2: 로스트킹덤'(이하 '아쿠아맨2') 촬영 당시 주연 배우 제이슨 모모아와 감독 제임스 완과의 불화로 하차 위기를 겪었다.

DC 스튜디오는 앰버 허드와 제임스 완 감독, 제이슨 모모아의 호흡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앰버 허드를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 2016년 앰버 허드는 조니 뎁과 법정 공방 중 자신의 경력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히며 '아쿠아맨2'를 언급했다. 그는 '아쿠아맨2' 출연에 대해 "나는 영화에 남기 위해 정말 열심히 싸웠다. 나는 대본을 받았고, 그들은 나를 영화에 포함시키고 싶어하지 않았다. 역할이 유지되기는 했지만 매우 축소됐다. 액션이 있는 장면을 제외한 새로운 버전의 대본을 받았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소송에 참석한 DC 월터 하마다는 "앰버 허드가 주장한 이유 때문에 하차를 고려한 것이 아니다. 앰버허드와 아쿠아맨으로 출연하는 제이슨 모모아와 케미스트리 부족이 문제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케미스트리가 부족했다. 영화에서 두 주연 배우에게 케미가 없는 것은 흔한 일이다. 결국 영화를 보면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그러나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큰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아쿠아맨' 속편에서는 두 사람의 호흡이 맞지 않아 더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앰버 허드 측은 "'아쿠아맨' 촬영 전 제이슨 모모아와 케미 테스트를 진행했고, 다른 여배우 두 명을 물리쳤다. 케미스트리가 부족하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워너브러더스는 앰버 허드를 하차시키지 않았는데, 그 배후에는 당시 앰버 허드의 남자친구였던 일론 머스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는 법무팀을 통해 "앰버 허드를 하차시킨다면 집을 불태우겠다"고 위협하는 편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워너브러더스는 앰버 허드의 하차를 철회했다.

한편 앰버 허드는 2016년 8월 배우 조니 뎁과 합의 이혼한 이후 일론 머스크와 교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다 2018년 결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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