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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파트2 '남궁민♥' 안은진 납치됐다..첫방 90분 확대편성

  • 윤상근 기자
  • 2023-10-11

'연인' 파트2에서 남궁민과 안은진의 운명이 소용돌이친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은 오는 13일 파트2 첫방송을 앞두고 11일 11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연인' 파트2 티저는 동영상 클립 조회수 69만을 돌파한데 이어, 이번에 공개된 11회 예고 역시 하루만에 가뿐하게 클립 조회수 26만 회를 넘기며 엄청난 화제성을 입증했다.

'연인' 11회 예고는 각자 다른 곳에서 서로를 떠올리는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번엔 아주 영영 잃었지요"라는 이장현의 말에서 유길채와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자신에 대한 후회가 느껴진다. 또 홀로 괴로워하는 이장현의 모습을 통해, 이별 후에도 여전히 유길채를 마음에 품고 있는 이장현의 애틋한 순정을 알수 있다.

괴로운 것은 이장현만이 아니었다. 한양에 남았던 유길채가 갑자기 누군가에게 납치되는 것. 유길채는 "난 포로가 된 적이 없다. 그러니 당장 나를 내려라!"라고 외치지만, 그녀의 외침은 닿지 않는다. 유길채가 포로가 될지도 모르는 가혹한 시련과 마주한 가운데 이제는 포로사냥꾼이 된 이장현의 모습이 교차된다. 이때 새로운 인물 각화(이청아 분)까지 짧게 등장, 긴장감을 높인다.

이어 이장현과 유길채의 닿을 듯 닿지 않는 슬프고도 애절한 운명이 암시된다. 넋을 잃은 듯 공허한 눈빛으로 끌려가며 "나 좀 도와줘"라고 힘 없이 읊조리는 유길채, 누군가에게 "여긴 왜 왔어"라고 원망하듯 절규하면서도 "반드시 오늘 이 강을 건너야 한다"라며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 이장현. 대체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이 위기 속에서 두 사람이 어떻게 재회할 것인 , 이들의 사랑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연인' 11회 예고는 유길채만을 바라보는 이장현의 순정, 유길채에게 닥친 시련, 이장현과 유길채의 닿을 듯 닿지 않는 운명과 애틋한 사랑, 새 인물 각화의 존재까지 임팩트 있게 담아냈다. 이를 통해 파트2 초반부터 이장현과 유길채의 운명이 롤러코스터처럼 휘몰아칠 것을 보여줬다. 남궁민, 안은진 등 배우들은 더 깊고 애절한 열연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연인' 파트2 시작이 될 11회와 12회는 90분 확대 편성된다. 이에 '연인' 11회, 12회는 각각 13일, 14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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