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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애는 불가항력' 로운 종영 소감 "사랑한 캐릭터, 진심 다했다"

  • 안윤지 기자
  • 2023-10-12
'이 연애는 불가항력' 로운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로운은 12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가 너무나 사랑했던 장신유라는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신유의 다양한 면들을 보여드리고자 정말 노력했던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유가 가지고 있는 외로움과 아픔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신유를 연기하면서 스스로 많은 위로를 받기도 했다. 함께 한 스태프, 배우분들과 진심을 다한 작품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내가 많이 사랑했던 신유를 오랫동안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는 극 중에서 저주에 걸린 변호사 장신유 역을 맡아 활약했다. 로운은 시크하고 도도했던 초반과 달리, 애정수를 마시며 변해가는 신유의 감정선을 유쾌한 코믹 연기로 표현해내며 로맨스와 코미디를 모두 잡은 '로코 장인'으로 거듭났다. 홍조(조보아 분)를 바라볼 때 꿀 떨어지는 눈빛은 현실 설렘을 유발했으며, 중간중간 자기애 넘치는 대사와 귀여움이 묻어난 말투, 애드리브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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