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피프티 피프티 2차 입장문 "맨발로 응급실行..보호자 없었다"[전문]

  • 윤상근 기자
  • 2023-10-13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향해 "근거 없는 프레임을 거둬달라"라고 직접 요청한 데 이어 부상 여파로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리는 모습을 전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13일 자체적으로 개설한 SNS를 통해 추가 입장문을 공개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쓰러져도 아파도 멤버들의 무대에 서서 노래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과 피나는 노력을 알기에 누구 하나 포기할 수 없었고 견디고 또 견뎌야 했다"라며 "저희 아픔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보호받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미스러운 사태를 바라보셔야 하는 분들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에 고개를 차마 들 수 없었다"라며 "언젠가 팬들에게 보답하고 무대에 설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피프티 피프티는 멤버들의 부상을 언급하며 "모든 무대는 아픔 속에서도 멤버들의 음악을 하고자 하는 간절함과 열정이 식지 않았기에 가능하다"라고 밝히고 "그 과정 속에 느꼈던 고통을 별것도 아닌 당연한 것들이라고 말하지 못하겠다. 아픔을 견디지 못해 맨발로 새벽에 구급차를 혼자 불러서 실려가도, 쓰러져 있어도 보호자는 곁에 없었다. 그저 멤버들끼리 의지하고 서로 업고 응급실을 오가며 버텨왔다"라고도 밝혔다.

앞서 멤버들은 2개월 만의 SNS 글을 통해 전홍준 대표를 향해 "이제라도 피프티 피프티의 모든 것을 진실되게 공개해달라"라면서 "그간 저희가 건강을 망쳐가며 감시와 통제 속에 활동한 모든 것들을 공개하겠다. 대표님의 미담의 실체도 공개하고 우리가 왜 소속사를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와 돌아갈 수 없는지 모두 공개하겠다"라고도 덧붙였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어트랙트를 향해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법률대리인을 앞세워 어트랙트의 불투명한 정산, 지원 능력 부족 등을 문제삼고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지난 8월 28일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기각 결정을 내리고 "정산자료 제공 의무 위반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건강 관리, 배려 의무 위반도 충분한 소명이 됐다고 보기 어려우며 더기버스와의 업무 종료가 전속계약 위반은 아니다"고 밝혔다.



◆ 피프티 피프티 글 전문




윤상근 기자 | sgyoon@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