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라이브 방송으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3일 생일을 맞은 지민은 위버스 라이브로 팬 소통에 나서며 "대단한 날이 아니지만 생일이라고 축하해주시고 특별한 날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자신을 닮은 병아리 모양 케이크를 쑥스럽게 내민 지민은 눈을 감은 채 소원을 빌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숫자 1013(10월 13일) 초를 불어 온라인으로나마 팬들과 함께 생일을 기념했다.

지민은 "이번에도 여러분들이 글도 많이 써주시고 회사 앞에도 많이 찾아와주시고 저를 축하해주시는,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소식을 다 보고 들었다''라며 ''너무 감사하고 작년에도 이야기했지만 생일을 챙기지 않는 사람이지만 특별한 날로 만들어주셔서 엄청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청바지에 브라운 니트를 입고 가을을 입은 듯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던 지민은 바지에 달린 인형을 보여주면서 "진형이 선물해줬다. 용돈도 넣어주셨다. 두 달 치 월급을 줬다"고 재차 고마움을 전하며 행복해했고 멤버 RM은 방송 도중 찾아와 지민에게 직접 생일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또 최근 업로드한 댄스 영상 '#ThisIsJimin'에 대해서는 군입대로 인해 자신에게도 남아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뭘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춤 콘텐츠를 찍어서 팬들에게 보여주고 같이 즐겁게 놀고 즐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올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민은 요즘 특별한 날이 없는데 팬 여러분들을 만나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며 음악 작업도 이것저것 열심히 해보고 있었고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고 음악 활동에 대한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방송 마무리에 가족과의 식사를 앞두고 감사의 인사와 안부를 전하고 싶어서 왔다는 지민은 "다시 한번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는 행복하다. 여러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저의 행복함의 반을 가져가셔서 여러분들도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손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팬들은 "Happy JiminDay!", "지민이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 ''짐토버 축제의 화룡점정은 역시 지민이 라이브 방송이지'', "오래오래 함께하자", "존재만으로도 감사한 지민 오빠 생일 축하해요" 등으로 다시 한번 지민의 생일을 축하하며 깊은 사랑을 전했다.

한편 지민은 지난 13일 생일을 축하하는 전 세계 팬들의 메시지로 엑스(구 트위터)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26개를 동시 점령해 5년 연속 생일 트렌드 신기록을 작성한 최초이자 유일한 인물로 글로벌 명성과 인기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