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우건이 묵직하고도 날카로운 시선을 담은 정규 1집 '26, 남, 서울거주, 무직'을 발매한다.
14일 오후 6시 우건의 정규 1집 '26, 남, 서울거주, 무직'이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Flight Tickets' 'Build 1' '빈 칸' 'Action' 'Action pt2' '계획 수정 유지 발전' 'Cold Cold' 'New god' '향수 (Feat. Khundi Panda)' 'Build 2' '축복' '상미' 등 총 12곡이 다채롭게 수록됐다.
그동안 '981016' '개소년' '매듭' 등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온 우건은 첫 정규 앨범으로 가족과 안정, 누군가에겐 명확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모호한 여러 가치들에 대해 말한다.
'26, 남, 서울거주, 무직'은 그가 전하는 메시지 외에도 엑스페리멘탈한 프로덕션 위에 쌓이는 탄탄하고 묵직한 랩 역시 인상적이다. 더불어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그에 대비되는 날카로운 가사가 어우러지는 데서 오는 쾌감도 상당하다.
특히 마지막 트랙인 '상미'에는 우건이 부모님과 실제로 나눈 대화가 짧게 담겨 잔잔한 울림을 선사한다. 결국 우건이 이번 앨범에 쏟아낸 이야기는 여러 트랙을 거쳐 가족, 집, 사랑 그리고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그려야 할 미래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에 대해 우건은 "어느 순간 나에게 집, 휴식, 안정 같은 것들이 과정이 아닌 목표처럼 느껴졌고, 내가 처한 현재 상황을 처음으로 직시하게 됐다"며 "이번 정규 1집은 아무것도 없는 나의 모습을 드러내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가치'라는 것은 보이지 않거나 언어로 전달이 되지 않을 때도 있지 않나. 그 모호한 집중의 시간을 담고 싶었으며, 이번 앨범을 통해 리스너 개개인이 그걸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총괄 프로듀서는 프레디 카소가 맡았다. 프레디 카소는 '26, 남, 서울거주, 무직'에서 본인의 정규 1집 '페일 블루 닷'(Pale Blue Dot)을 통해 보여줬던 엑스페리멘탈 비트를 집중적으로 펼쳐냈다. 최근 언더그라운드 힙합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네오 붐뱁에서 잠시 벗어나 얼터너티브한 사운드로 올라운더 프로듀서로서 면모를 발휘하는 것.
여기에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 수상 2관왕에 빛나는 래퍼 쿤디판다가 피처링으로 우건을 지원사격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우건의 정규 1집 '26, 남, 서울거주, 무직'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14일 오후 6시 우건의 정규 1집 '26, 남, 서울거주, 무직'이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Flight Tickets' 'Build 1' '빈 칸' 'Action' 'Action pt2' '계획 수정 유지 발전' 'Cold Cold' 'New god' '향수 (Feat. Khundi Panda)' 'Build 2' '축복' '상미' 등 총 12곡이 다채롭게 수록됐다.
그동안 '981016' '개소년' '매듭' 등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온 우건은 첫 정규 앨범으로 가족과 안정, 누군가에겐 명확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모호한 여러 가치들에 대해 말한다.
'26, 남, 서울거주, 무직'은 그가 전하는 메시지 외에도 엑스페리멘탈한 프로덕션 위에 쌓이는 탄탄하고 묵직한 랩 역시 인상적이다. 더불어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그에 대비되는 날카로운 가사가 어우러지는 데서 오는 쾌감도 상당하다.
특히 마지막 트랙인 '상미'에는 우건이 부모님과 실제로 나눈 대화가 짧게 담겨 잔잔한 울림을 선사한다. 결국 우건이 이번 앨범에 쏟아낸 이야기는 여러 트랙을 거쳐 가족, 집, 사랑 그리고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그려야 할 미래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에 대해 우건은 "어느 순간 나에게 집, 휴식, 안정 같은 것들이 과정이 아닌 목표처럼 느껴졌고, 내가 처한 현재 상황을 처음으로 직시하게 됐다"며 "이번 정규 1집은 아무것도 없는 나의 모습을 드러내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가치'라는 것은 보이지 않거나 언어로 전달이 되지 않을 때도 있지 않나. 그 모호한 집중의 시간을 담고 싶었으며, 이번 앨범을 통해 리스너 개개인이 그걸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총괄 프로듀서는 프레디 카소가 맡았다. 프레디 카소는 '26, 남, 서울거주, 무직'에서 본인의 정규 1집 '페일 블루 닷'(Pale Blue Dot)을 통해 보여줬던 엑스페리멘탈 비트를 집중적으로 펼쳐냈다. 최근 언더그라운드 힙합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네오 붐뱁에서 잠시 벗어나 얼터너티브한 사운드로 올라운더 프로듀서로서 면모를 발휘하는 것.
여기에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 수상 2관왕에 빛나는 래퍼 쿤디판다가 피처링으로 우건을 지원사격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우건의 정규 1집 '26, 남, 서울거주, 무직'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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