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연홍(47)이 이혼 6년 만인 최근 재혼했다.

16일 스포츠동아는 안연홍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웨딩홀에서 사업가 남성과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안연홍은 중견기업 CEO 남성과 결혼했으며, 가족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예식을 치렀다.

이와 함께 공개된 결혼식 사진에서 안연홍은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면사포를 두른 채 청순한 신부의 모습을 보였다. 안연홍은 중년으로 추정되는 신랑과 입맞춤을 하는가 하면, 마이크를 잡고 성혼선언문을 읊는 모습이었다. 그의 얼굴엔 웃음이 담겨 있었다.

안연홍은 결혼식 직후에도 현재 방영 중인 KBS 1TV 일일 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촬영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조용히 재혼을 치르며, 이번 결혼 소식을 크게 밝히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안연홍은 2008년 결혼했으나 2017년 이혼했다.

안연홍은 1985년 아역 연기자로 데뷔, 1980년대에 방영된 드라마 '토지'에서 어린 '서희' 역으로 주목 받았다. 이후 그는 드라마 'LA아리랑', '남자 셋 여자 셋', '청춘의 덫', '세 친구', '여인천하', '불멸의 이순신', '펜트하우스'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