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준이 늦둥이를 낳고 뒤늦게 결혼했다.

임형준은 지난 15일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아내는 2년 전에 만난 비연예인 여성으로, 지난해 혼인신고를 올리고 이미 법적 부부가 된 상태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딸을 품에 안았다. 최근 임형준은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늦둥이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50살이 돼서 아이가 생겼다. 아이가 결혼할 때까지 내가 건강을 유지하려면 지금부터 노력해야겠다 했다"라며 "성격이 잘 맞았다. 제 와이프도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복이 많아서 딸을 주셨나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날 한정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형준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그의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김구라가 진행했으며 축가는 백지영이 맡았다.

또한 배우 마동석, 손석구, 오나라, 제작자 장원석 등이 임형준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와 '압꾸정'으로 인연을 맺은 사이로, 꾸준히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임형준은 1999년 연극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했으며 영화 '쉬리' '가문의 영광' '성난 황소' 등과 드라마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앵그리맘' '장사의 신 - 객주 2015' '속아도 꿈결' '카지노'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