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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데기로 얼굴 지져..日 배우, 선배 괴롭힘에 추락사

  • 최혜진 기자
  • 2023-10-17
일본의 연극 배우 아리야 키이(25)가 선배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다 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 매체 주간문춘 등은 지난달 30일 오전 7시 효고현 다카라즈카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으로 추락한 여성이 아리야 키이임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18층 복도에 떨어진 핸드백을 조사한 결과 추락한 여성의 신원이 아리야 키이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에 제삼자가 개입한 흔적은 없다고 판단, 사망 이유를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아리야 키이가 4명의 극단 선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보도도 전해졌다.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아리야 키이는 사망 전날인 29일 연극 '파가드' 무대 리허설에서 극단 선배 4명에게 정신적, 신체적 폭력 피해를 입었다. 그는 선배들로부터 "거짓말쟁이", "정신력이 부족하다" 등의 말을 들었다. 게다가 선배들은 고데기로 아리야 키이의 얼굴에 화상을 입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리야 키이는 어머니에게 "정신적으로 괴롭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이에 극단 측은 공연을 취소하고, 외부 조사팀을 꾸려 사건의 진실을 밝힐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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