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가수 츄가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을 이겨냈다고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의 웹 예능 프로그램 '아침먹고가2'에는 첫 게스트로 츄가 등장했다.
이날 츄는 과거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연 당시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장성규가 츄의 현재 상태에 대해 묻자 츄는 "내가 힘들 때 나가서 그런가, 지금은 아예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사람한테 사랑받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사람을 만나고, 계속 자주 모이고 그러면 힘든 게 잊혀진다"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밝은 에너지를 자랑하는 츄에게 "너무 힘들면 자기도 모르게 욕이 나오는데 욕을 한 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츄는 "근데 감정이 없어서 욕이 안 나오는 거 같다"면서도 짧은 욕설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나는 밤이 되면 가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혼자 누워서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 한번 생각하기 시작하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이러다 갑자기 일 다 없어지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럼 아내를 깨운다. 그럼 바로 일어나서 같이 이야기해준다"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츄는 지난해 10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밖에선 되도록 울지 않으려고 한다"며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알아봐 주시고 사랑해 주시니까 이걸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 한숨도 못자도 '괜찮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이게 당연하단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은 츄에게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을 언급했다. 그는 "'언제나 나는 밝고 명랑하고 행복한 모습만을 보여줘야 한다'라는 것은 강박이다. 강박은 언제나 불안이다. '혹시 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나한테 일이 안 오면 어떡할까. 경쟁에서 지면 어떡할까'라는 마음이 있는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17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의 웹 예능 프로그램 '아침먹고가2'에는 첫 게스트로 츄가 등장했다.
이날 츄는 과거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연 당시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장성규가 츄의 현재 상태에 대해 묻자 츄는 "내가 힘들 때 나가서 그런가, 지금은 아예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사람한테 사랑받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사람을 만나고, 계속 자주 모이고 그러면 힘든 게 잊혀진다"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밝은 에너지를 자랑하는 츄에게 "너무 힘들면 자기도 모르게 욕이 나오는데 욕을 한 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츄는 "근데 감정이 없어서 욕이 안 나오는 거 같다"면서도 짧은 욕설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나는 밤이 되면 가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혼자 누워서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 한번 생각하기 시작하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이러다 갑자기 일 다 없어지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럼 아내를 깨운다. 그럼 바로 일어나서 같이 이야기해준다"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츄는 지난해 10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밖에선 되도록 울지 않으려고 한다"며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알아봐 주시고 사랑해 주시니까 이걸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 한숨도 못자도 '괜찮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이게 당연하단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은 츄에게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을 언급했다. 그는 "'언제나 나는 밝고 명랑하고 행복한 모습만을 보여줘야 한다'라는 것은 강박이다. 강박은 언제나 불안이다. '혹시 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나한테 일이 안 오면 어떡할까. 경쟁에서 지면 어떡할까'라는 마음이 있는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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