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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과 필로폰 투약' 서민재, 개명했다 "새출발하고 싶은 마음가짐"

  • 서울서부지방법원=최혜진 기자
  • 2023-10-19
보이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개명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은 남태현, 서민재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서민재는 법원 앞에 나타나 마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마약 근절 관련해) 회복하고 있다. 나와 비슷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처벌을 달게 받고 재판과 남은 과정을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첫 공판에서 서민재는 개명 사실을 밝혔다. 서민재의 변호인은 "2023년 9월 26일 개명을 했다. 이에 인적사항 변경을 신청한다"고 전했다. 또한 서민재는 남태현과 지난해 8월 필로폰을 매수하고, 이를 술에 희석해 투약했다는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공판을 마친 후 취재진 앞에 선 서민재는 개명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다른 목적이 있어서는 아니고 대외적으로는 서민재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 같다"며 "새출발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개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남태현은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던 서민재와 함께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소재 서민재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서민재는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9월 서민재와 남태현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을 의뢰했다.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태현은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 5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법원은 서민재, 남태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당시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두 사람의 구속 영장을 기각했고, 검찰은 이들을 지난 8월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남태현, 서민재의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7일 오전 10시 20분에 열린다.
서울서부지방법원=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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