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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꼬, 정우성과 춤 춘 '아찔한 술버릇'.."'2012 MAMA' 파티서..기억 안 나"[조목밤][종합]

  • 한해선 기자
  • 2023-10-19

가수 로꼬가 술에 만취해 배우 정우성과 춤 춘 에피소드를 밝혔다.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이하 '조목밤')에는 '3년 만에 금주 봉인 해제하고 필름 끊긴 로꼬'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로꼬는 이날 3년 만에 술을 마신다며 술을 끊었던 이유로 "술 버릇이 마음에 안 들었다"라고 말했다. 로꼬는 "내가 진짜 제일 많이 취했을 때 침 뱉고 다녔다. 계속 뱉었다고 한다. 펌킨 형 새차에도 뱉고. 살면서 두 번만 뱉어봤다"라고 밝혔다.

로는 "LA 투어를 갔는데 덤파운드 형 집에 가서 방에 계속 침 뱉고 다녀서 쫓겨날 뻔했다"라고 하자, 조현아는 "침 뱉는 게 반항의 표출이었나 보다"라고 이유를 분석했다.

이어 로꼬는 "그래도 술 마실 때 친구를 많이 사귀었다. 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 친구랑 친해지고 싶다' 그럼 내가 일부러 막 들이켜서 필름이 끊긴다. 그럼 그 친구랑 다음 날 엄청 친해져 있다"라고 밝혔다.


로꼬는 또 다른 만취 에피소드로 "2012년에 '쇼미더머니' 우승을 하고 '2012 MAMA' 공연에 갔는데, 애프터 파티에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더라. 그래서 술을 많이 마시다가 필름이 끊겼다. 다음 날 호텔방에서 깼는데 머리에 피딱지가 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고 나서 공항에 갔는데 많은 가수들 매니저분들이 나한테 와서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고 웃더라. 쌍엄지도 들더라"라며 "나는 기억이 없었다. '저 혹시 어제 뭐했나요?'라고 물으니 '어제 너무 좋았어. 정우성 씨랑 춤추고'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꼬는 또 "그 파티장에서 싸이 형이 '강남스타일'을 불렀는데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 여자~' 하는데 내가 옆에서 마이크 잡고 '여자~'를 불렀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조현아는 앞서 '조목밤'에서 아찔한 술 먹방을 보여준 권은비를 언급하며 "권은비 너 1등 뺏겼어. 권 씨들이 세구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로꼬는 지난 17일 정규 2집 'WEAK'(위크)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NOT OK'(낫 오케이)로 컴백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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