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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X송강, 국화 위 짙은 눈맞춤..로맨스 도파민 폭발할까 [마이 데몬]

  • 윤성열 기자
  • 2023-10-20
'마이 데몬'에서 김유정과 송강은 서로에게 구원자일까 파괴자일까.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 스튜디오S·빈지웍스) 측은 20일 김유정과 송강의 시리도록 아름다운 국화 위 눈맞춤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김유정과 송강의 짙은 눈맞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김유정, 송강, 이상이, 김해숙, 조혜주, 김태훈, 조연희, 이윤지, 강승호, 서정연, 허정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슬픈 의미를 갖고 있는 순백의 국화 위에 누워 악마 정구원을 바라보는 도도희, 그런 그를 지긋이 내려다보는 악마 정구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금방이라도 서로의 눈동자에 빨려들어갈 것 같은 눈맞춤이 인상적이다.

또한 도도희의 손목에 새겨진 십자가 타투가 이들에게 어떤 의미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누구보다도 낯설고 수상한...나의 구원'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정구원이 이름대로 '구원자'일지 '파괴자'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도희는 김유정이 연기한다. 미래 그룹의 이방인인 도도희는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여 있다. 일찌감치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냉철해진 인물이다.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악마 정구원 역은 송강이 분한다. 인간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그는 너무도 이상한 여자 도도희와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

'마이 데몬' 제작진은 "매혹적인 악마와의 위험한 계약 결혼이 색다른 차원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할 것"이라면서 "로맨스 도파민이 폭발할 김유정과 송강의 역대급 케미스트리와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오는 11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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