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놀면 뭐하니?' 멤버들에게 사내 연애 금지령을 내렸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새로워진 JS엔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이미주와 박진주가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한 주주 시크릿의 음원 매출에 대해 언급하며 "주주 시크릿은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 '밤이 무서워요' 이 노래를 기가 막히게 소화했다"라며 두 사람을 치켜세웠다. 이에 주우재는 "그때 저는 시청자였는데 주주 시크릿의 노래를 많이 들었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진주는 놀란 표정으로 "우리랑 막 사귀는 상상도 하고 그랬냐"라고 물었고, 주우재는 발끈하며 "아니라는 걸 어떻게 증명해 줄까? 내가 매주 그걸 증명해야 하냐"라고 신경질을 냈다.

두 사람의 다툼에 유재석은 폭소하며 "왜 노래 들으면서 너네랑 사귀는 상상을 해야 하냐"라고 물었고, 이미주는 "원래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면 약간 그런 상상을 하긴 한다"라고 박진주 대신 답했다.

유재석은 "이 안에서 서로 사귀고 그러는 거 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이에 하하가 "대표님도 일하다가 결혼한 거 아니냐"라고 하며 유재석의 정곡을 찔렀다. 결국 유재석은 "결혼 아니면 사귀지 마라"라고 말을 바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