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한혜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혜진은 기성용에 대해 "지금 아이를 많이 케어해주고 있어서 그게 저한테 굉장히 큰 힘이 된다. 또 남편이 이번에 처음으로 연극을 본 거다. 인생의 첫 연극이 제 연극이어서 되게 경이롭게 생각을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기성용이) '배우들이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저렇게 무대에서 바로 앞에 관객이 있는데 연기를 할 수가 있냐. 잘은 모르지만 배우들의 캐릭터가 다 살아있는 것 같다'고 그렇게 칭찬을 해주더라. 참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한혜진은 맡아보고 싶은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제가 아직 악한 역할은 한 번도 해보지를 못했다. 그래서 그런 역할을 좀 한번 도전해 보고 싶기도 하고, 아니면 많이 좀 풀어진 역할을 한번 자유롭게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40대 초반이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애매할 수 있는 나이"라며 "젊지도 그렇다고 많지도 않은 나이인데, 이 시간들을 잘 넘어갈 수 있는 그런 역할들을 좀 만났으면 좋겠다는 염원이 있다"고 연기 욕심을 내비쳤다.
끝으로 한혜진은 "큰 꿈보다는 그냥 제 자리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낸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연기라는 것은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항상 인내하고 기다리면서 내 역할 결국은 내가 할 수 있는, 그 역할을 기다리는 게 우리가 할 일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