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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런닝맨' 한 번 더? 하하 "얼른 갈게요 연락"

  • 문완식 기자
  • 2023-10-22
방탄소년단(BTS) 뷔가 '런닝맨'에 다시 출연하고 싶다고 한 사실이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오프닝에서 하하는 들뜬 표정으로 "뷔한테서 카톡이 왔다"며 자랑했다.

하하는 "그런데 하루 늦게 읽었다"라고 말해 지석진으로부터 "왜 늦게 읽은 거냐"며 원성을 들었다. 하하는 메시지가 온 것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하하는 "메시지가 한 줄이 먼저 보이는데 '얼른 갈게요'라는 문구가 보이는 거다. 그래서 난 가게에 온다는 건 줄 알고 놀라서 봤다. 그랬더니 '타짜 편 언제 하나요? 얼른 갈게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더라"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뷔는 지난 9월 10일 방송된 '런닝맨'에 출연했다. 뷔는 농민 혹은 도둑으로 분해 역할을 숨긴 채 미션에 성공하거나 실패시켜야 하는 추리 게임에서 고도의 심리전을 펼쳐 정체를 숨기는 데 성공하며 1등을 차지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한 번 더 나오라"라며 뷔의 추리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뷔 역시 "직접 이렇게 현장에 와서 촬영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고 버킷리스트를 하나 이룬 거 같다. 너무 재밌게 놀았고, 다음에 진짜 또 오고 싶다"라고 답했다.

뷔가 출연한 다음 주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뷔와 연락처를 주고받았으며 골프를 치기로 했다고 자랑이 이어졌고, 카메라를 향해서는 "뷔야, 태형아. 넌 정말 괜찮은 놈이야"라며 영상 편지까지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0월 8일 '런닝맨'에 출연한 유승호가 방송 내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자 하하는 "너 뷔랑 한 번 더 나올래? 수많은 캐릭터 중 이런 사기꾼 처음이다. 뻔뻔함이 최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뷔 불러서 타짜 특집 한번 하자. 타짜 특집에 어울릴 인재다"라며 뷔와 동반 출연을 권해 타짜 특집이 성사될지 기대감을 안겼다.

뷔는 지난번 출연한 방송에서 타짜 특집 출연을 약속한 바 있다. 유승호 편에서 멤버들이 뷔와 함께 다시 나와 주길 바라자, 이를 본 뷔가 방송이 끝나자마자 하하에게 직접 연락을 한 것이다. 뷔가 연락한 소식을 들은 멤버들은 "빨리 잡아야겠다. 뷔 오면 타짜 특집 바로 하지"라며 반가워했다.

최근 뷔는 팬 미팅에서 MC로 온 양세찬에게 "올해가 가기 전에 '런닝맨'에 나가고 싶다"라며 직접 다시 출연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제작진과 멤버들은 이른 시일 내에 초대하겠다고 약속해 기대감을 높였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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