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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 이선균, '노 웨이 아웃' 자진 하차→차기작 줄줄이 '울상'[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3-10-23
배우 이선균이 '노 웨이 아웃'에서 자진 하차한 가운데, 그가 촬영을 마친 차기작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

23일 '노 웨이 아웃' 측은 스타뉴스에 "지난주 이선균 배우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불가피하게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는 매니지먼트와 합의하에 배우의 입장을 수용했다. 현재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연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국가부도의 날', '인생은 아름다워' 최국희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이선균을 비롯해 유재명, 김무열,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그러나 촬영 시작 직전,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선균은 '노 웨이 아웃' 측에 직접 하차의 뜻을 내비쳤고, 제작진은 이를 받아들였다. 대체 배우 캐스팅 등에 대해서는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선균이 촬영을 모두 마친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와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은 그의 마약 투약 의혹에 직격타를 맞았다. 크랭크업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매진하고 있던 두 작품은 아직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지켜보는 것밖에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선균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큰 역할을 맡은 탓에 편집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행복의 나라' 측은 스타뉴스에 "일단 후반 작업 중인데 상황을 지켜보고, 그 상황에 따라서 움직여야 할 것 같다"고 했고,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이기도 한 '탈출' 측 또한 "일단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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