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의 팬들이 장애인을 위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경남 창원 이찬원 팬클럽 찬스(Chan's)는 10월 10일 지역 내 지적발달장애인의 문화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사)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찬원의 생일(11월 1일)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기부는 장애·비장애인 오케스트라 운영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자립과 문화예술 활동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경남 창원의 이찬원 팬클럽 찬스(Chan's)는 지난해에도 같은 협회에 발달장애 자립·문화예술활동 지원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지난해 지원된 성금은 장애·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 '네잎클로버' 지원에 사용됐다.

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진철숙 지부장은 "발달장애인이 편견 없이 악기 연주를 지도받고 나아가 연주회라는 소중한 경험의 발걸음을 디딜 수 있게 도움을 준 이찬원 팬클럽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