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와 결혼을 발표한 예비신랑 전청조가 성별을 바꿔가며 사기를 쳤던 전과자라는 판결문이 공개됐다.
디스패치는 25일 전청조의 사기 혐의 유죄 판결문을 공개했다. 남현희와 결혼을 발표하며 남자라고 밝힌 그는 사실 여자였고, 과거에도 성별을 바꾸는 식으로 7차례에 걸쳐 약 3억 원을 편취했다고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전청조는 지난 2019년 4월 물 사업 얘기를 꾸며내 자신에게 300만 원을 투자하면 6개월 후 50억 원을 주겠다는 사기 혐의로 2020년 12월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그밖에 2019년 9월 혼인 빙자 사기사건, 2018년 4월 데이팅앱 사기사건, 2019년 6월 가짜 재벌 3세 사기사건, 같은 해 8월 외국 취업 알선 사기사건, 9월 미국투자 사기사건 등 다양하게 사기행각을 벌였다.
남현희와 전청조의 관계를 잘 안다는 제보자는 전청조가 일론 머스크와 대결하기 위해 펜싱을 배운다고 하더라며 "누가 봐도 사기꾼인데 남현희 눈에만 사랑꾼"이라고 답답함을 전했다.
지난 23일 남현희는 15세 연하의 재벌 3세 사업가 전청조와 재혼했다고 알려졌다. 전청조는 재벌 3세로,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정보기술) 사업을 하고 있으며, 남현희와 그의 딸은 전청조가 거주하는 집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현희는 지난 2011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지난 8월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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