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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선균 外 추가 입건 유명 연예인은 1명..조속히 수사할 것" [스타이슈]

  • 윤성열 기자
  • 2023-10-25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추가로 입건한 유명 연예인은 1명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25일 스타뉴스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명 연예인 1명을 추가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역수사대장은 이어 "이선균 마약 사건과는 별건으로 확인한 마약류 피의자"라며 "수사 진행 상황은 말씀 드릴 수 없다. 조속히 빨리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경찰의 수사망에 오른 유명 연예인이 여자 가수 A씨와 아이돌 출신 가수 B씨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두 가수 모두 유명인을 남편으로 둔 기혼 여성이라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광역수사대장은 "여자 가수라고 말을 한 적은 없다"며 "연예인이 2명이란 보도도 오보다. 연예인은 1명을 추가 입건했는데, 왜 2명이라고 보도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추가 입건한 유명 연예인 1명 외에 연예인은 더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조만간 이선균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압수수색을 통해 모발, 소변 등의 샘플을 채취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추후 소환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이선균과 10여차례 전화 연락을 주고받은 유흥업소 실장 C씨를 지난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향정)로 구속하고, 또 다른 유흥업소 종업원 D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선균이 서울의 C씨 자택에서 대마 등을 투약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 외에도 재벌가 3세, 연예인 지망생, 방송인 출신 작곡가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내사를 받고 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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