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겸 프로듀서 행주가 이효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행주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 아직도 뭔가 만화 같은 순간에 빠져서 살고 있다. 제 이름으로 발표하는 곡이 아닌데 오히려 그것보다 더 긴장되고 책임감은 말로 표현 안 될 정도로 컸고 또 그만큼 행복했다"고 적었다.

행주는 "저에게 이효리란 사람은 톱스타 그 이상의 존재"라며 "누나에겐 한 번의 선택이 적어도 저같은 사람보단
늘 더 신중하셔야 할테고 무게감이 엄청 나실 텐데 이미 보증된 수많은 뮤지션들을 뒤로하고 저를 선택해 주신 것. 솔직히 그냥 저를 생각해 주셨단 것 자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이효리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행주는 이와 함께 이효리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행주가 연신 고마움을 표하자 이효리는 "네가 잘 해서 그래. 넌 재능이 정말 큰 사람이야"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12일 신곡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했다. 이 곡은 행주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은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