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결혼이 불발된 과거 연애사를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동완이 오랜 팬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완은 자신의 결혼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내가 가끔 통화하는 법사님이 있는데, 올해 아니면 안 된다더라. 내년엔 나한테 결혼운이 없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 선을 본 여성들 중 운명이라고 느낀 상대가 있었다고도 털어놨다. 김동완은 "그쪽 부모님이 싫어하고 상황을 망가뜨린 적이 있다. 원래는 내가 누르려 하면 더 일어나려는 스타일인데, 그때 단념한 거 보면 결혼할 시기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극복하려면 할 수 있었을 거다. 그런데 처음에는 자존심이 상한 것도 있었고 '안 하면 말지'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팬들이 많은 사랑을 줘서 기고만장했던 것"이라고 말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팬이 "운명의 상대가 또 나타나지 않겠냐"고 위로하자 김동완은 "이제 (운명적으로) 나타나는 건 끝난 것 같다. 내가 찾아야 한다"고 자신의 처지를 냉철하게 파악했다.

이후 김동완은 한 여성과 소개팅에 나서는 예고편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