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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지드래곤, 유아인 연상시키는 말투와 행동.. 주의산만 과거 모습 '재조명' [스타이슈]

  • 안윤지 기자
  • 2023-10-26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과거 인터뷰 중 몸을 비틀거나 하는 등 모습이 화제인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유아인이 연상된다는 반응이 보이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5일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선균을 입건하고 강제 수사를 벌여 지드래곤을 특정 후 입건했다. 다만 경찰은 이선균 사건과 지드래곤 사건을 별개로 보고 있다.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가 알려진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채널 등에서는 그의 과거 인터뷰 및 활동 모습이 이상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특히 가장 달라진 걸로 언급되는 건 지난 2022년 10월 공개된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와의 인터뷰다. 당시 지드래곤은 "계속해서 시대 흐름을 보고 자기 고유의 색깔이 있어야 하는 건 분명하고 자기가 만드는 거나 자신의 확실한 믿음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면서도 몇 번 씩 더듬거리거나 몸을 휘적거리는 태도를 보였다.

지드래곤은 2015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던바. 그는 자기 생각과 신념을 분명하게 밝히며 유려한 말솜씨를 보였다. 이에 반하는 앞선 인터뷰 모습은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지드래곤 모습이 유아인과 비슷하다", "유아인이 했던 말투나 행동이 지드래곤한테 보인다"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현재까지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코카인,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총 7종 이상 마약류를 투약한 걸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아인은 수사 과정에서 대마를 제외한 마약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유아인도 각종 영화제 및 인터뷰에서 특유의 과장된 제스처나 행동, 더듬거리는 말투를 보였다. 이는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마약 중독 증세와 비슷한 거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 상황. 과연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는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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