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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현, 바쁘다 바빠..'유괴의 날'→'거래'로 입증한 연기 저력

  • 김노을 기자
  • 2023-10-26
배우 우지현이 작품마다 색다른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지현이 출연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쫄깃한 스토리로 지난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지현은 극 초반 속을 알 수 없는 냉철한 변호사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 이후 김명준(윤계상 분), 최로희(유나 분)의 조력자가 된 최택균의 따뜻한 면모까지 캐릭터의 반전 매력을 디테일하게 살려 작품의 활력을 더했다.

우지현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차수안(이주영 분)의 오빠이자 강력계 형사 차재경으로 열연 중이다. 평소 차수안에게 툴툴대는 오빠이지만 갑작스럽게 맞은 동생의 죽음에 큰 상실감에 빠진 차재경, 동생을 아끼는 현실 오빠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다뤄 많은 호평을 끌어냈다. '거래' 마지막 7, 8회 공개를 앞두고 있는 우지현이 얼마나 밀도 있는 연기로 작품을 마무리할지 기대감을 더한다.

우지현은 이번 '유괴의 날', '거래'을 통해 다시 한번 폭넓은 연기 저력을 보였다. 두 작품이 비슷한 시기에 방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루하거나 뻔하지 않은 캐릭터 연기를 선보여 큰 호평을 끌어낸 바. 이렇듯,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우지현이 어떤 차기작으로 대중들 앞에 나설지 벌써부터 설렘을 안긴다.

한편, 우지현의 묵직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거래' 마지막 7, 8회는 27일 금요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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