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시애틀 라이프'를 최초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시애틀 라이프를 공개했다.
16기 상철은 최근 역대급 화제성과 시청률을 폭발시키며 마무리된 '나는 SOLO' 돌싱 특집에서 가장 핫했던 남자 출연자다. 16기 상철은 16기 영숙과 지독한 썸을 보여주는가 하면, "부엌은 여자의 공간"이라며 '유교사상'을 드러내 갑론을박을 유발했다. 보잉 항공기 제조사에서 공급망 분석가로 일하는 그는 미국 시애틀에 거주 중이다.
상철은 베이커산이 보이는 자연경관 안에 사는 모습을 보여주며 "해변이 보이고 투자 가치가 있는 곳으로 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상철은 집 바로 앞의 해변가에서 조개를 직접 캐서 먹는 일상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아예 부엌에 접근을 안 하시는 줄 알았다"라고 하자 상철은 "대학교를 타주에서 다녀서 혼자 살아서 볶음밥,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부대찌개, 타코를 만들줄 안다. 근데 그건 혼자 살 때 얘기고 결혼하면 아내가 하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철은 "저는 솔직히 좋아하는 여자한테 다 해줄 수 있는데, 그러다보면 자동적으로 여자분들이 주방일을 하게 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설거지한 모습을 보여준 상철은 "앞으로 좀 (집안일을 내가) 해야 할 것 같다. 별거 아닌 것도 해서 아내가 행복하면 해주고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상철은 "어미 사자들은 초식 동물들을 사냥하지만 수사자들은 새끼들하고 남아서 하이에나랑 싸워야 하고 다른 수사자랑 싸워야 하고 온갖 동물들하고 싸워야 한다. 제 역할이 있다"라며 "될 수 있으면 본인 성별에 어울리고 본인이 집안의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본인한테 어울리고 (그 일을) 했을 때 아름다워 보이고 그런 사람이 그냥 맡아서 해도 집안의 평화에 있어서 괜찮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상철은 집에 생긴 거미줄을 치우고 정원의 나무들을 직접 손질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정원 물 주기, 가지치기, 외벽 도색 등도 자신이 다 한다는 상철은 "미국 남자들이 부엌에 들어가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본다. 그거 다 하면서 요리까지 할 여력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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