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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20대 女에 '스토킹 피해' 아찔..빅히트 "무관용 대응"[공식]

  • 한해선 기자
  • 2023-10-27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20대 여성에게 스토킹 당한 아찔한 사건이 벌어지자, 소속사가 무관용으로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27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뷔를 향한 20대 여성 스토커의 경찰 입건 소식에 대해 "해당 사실이 맞다"라며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스토킹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뷔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에헤이 괜찮습니다잉~ 걱정하지 마셔요"라고 팬들을 안심시키는 글을 올렸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6시 30분께 뷔의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뷔가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가자 그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탔다. A씨는 엘리베이터에서 뷔에게 말을 거는가 하면, 혼인신고서를 전달하는 등의 스토킹 행위를 벌였다고 알려졌다.

이후 경비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혼인신고서에 적힌 신상정보를 보고 A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이전에도 수차례 뷔의 집을 찾아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뷔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전화, 메시지 이용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했다.

빅히트 뮤직은 지난달에도 방탄소년단 멤버에 대한 사생활 침해를 멈춰달라 호소하는 공입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자택으로 수차례 우편과 택배를 보내고,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끼친 사생에 대한 증거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스토킹처벌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 결과, 법원의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이끌어냈고 현재 검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스토킹 범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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