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피어싱을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지난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경성 촬영도 잘 끝내었고 갑자기 부쩍 추워진 날씨에 속수무책으로 반팔에 패딩에 이상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근황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비염수술을 받았다며 "어느 순간부터 한쪽 콧구멍으로만 숨을 쉬기 시작하더니 난데없는 코골이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이때다 싶어서 그냥 저질러 버렸습니다. 찬바람이지만 두 콧구멍으로 숨을 쉴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러니 갑자기 왕만해진 코로 나타나도 '음 숨을 잘 쉬고있구나 우리 소박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요즘 복싱도 하고 할머니도 보고 왔구요. 혼돈의 피어싱도 했지만 해봤으면 되었다 싶어 지금은 다 제거한 상태입니다.(무조건 해봐야 직성에 풀리는 피곤한 성격)"이라며 "요즘은 쉬면서 또 앞으로 일할 것들 일정들을 정리하고 차분히는 웃기고 앉았네 곧 만날 경성크리처 때문에 솔직히 잠도 못자요. 너무 떨리고, 막 이제 11월인데 제 생일 필요없고 그냥 막 빨리 시간이 갔으면 좋겠네요. 굉장히 좋은 떨림과 설렘을 유지한채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여러분들은 어떻게 연말을 마무리 하실 계획인가요. 저는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패딩 하나로 올해도 잘 버텨야겠죠"라며 "여러분 저 서른이에요. 만 나이로 뭐 아니라는데 구차해보여서 그냥 서른으로 살기로 했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이긴 하지만 그래도 앞자리가 바뀌니 기분이 묘하네요. 저보다 나이가 어린친구들이랑 대화를 나누면 뭔가 제가 가르치려 드는 것 같고, 혹여나 그렇게 느낄까 말을 아끼는 요즘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소희는 박서준과 주연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를 촬영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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