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유이와 하준이 드디어 썸을 시작할 전망이다. 마주치기만 하면 원수처럼 으르렁대던 두 사람이 늦은 저녁 피트니스센터가 아닌 술자리에서 데이트하는 현장이 포착된 것.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 지난 방송에서 효심(유이 분)은 거리에서 마주친 태호(하준 분)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실종된 친할머니 명희(정영숙 분)를 찾아 나선 태호가 강원도에 있는 한 별장에 무단으로 침입하려다 그곳을 지키는 경호원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고, 그 탓에 얼굴이 엉망이었기 때문. 그런 태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효심을 향해 태호는 "일이 좀 있었다. 어쩌면 운동을 아예 못 나갈지도 모르겠다. 지금 운동을 다닐 형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환불은 필요 없다며 잘 지내라는 인사까지 남기고 돌아섰다.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태호의 인사에 효심은 미련과 아쉬움이 가득 남은 눈빛으로 그 뒷모습을 지켜봤다.
29일 방송을 앞두고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이 공개한 스틸컷을 보면 효심과 태호가 사적인 만남을 가져 이목이 집중된다. 효심은 태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고, 태호는 그런 효심이 진심으로 "예쁘다"는 듯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본다. 함께 공개된 다른 스틸컷에서는 태호의 이야기에 술을 마시던 것도 멈추고 놀란 토끼눈의 효심이 포착됐다. 과연 두 사람이 밖에서 따로 만나 술까지 함께 마시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효심을 놀라게 한 태호의 이야기는 무엇인지, 조금씩 핑크빛으로 물들어가는 두 사람의 로맨스에 호기심과 기대감이 동시에 치솟는다.
제작진은 "할머니를 찾는 것도 실패하고, 부모님의 유품인 사고 차량도 빼앗겨 허탈해진 태호가 저도 모르게 효심에게서 위안을 얻는다. 자신의 무례한 행동에도 굴하지 않고, 할 말은 다 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트레이너로서의 본분을 지키려고 한 효심의 뚝심 있는 태도가 믿음직스러웠기 때문이다. 까칠하게 굴던 태호가 효심에게 태도를 달리하고 자신의 사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던 이유다"라고 설명하며,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며 천천히 스며드는 효심과 태호의 러브라인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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