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 논란의 사건, 여전히 풀리지 않은 각종 미스터리 사건을 다루며 100회를 맞이했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SBS홀에서 SBS 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하 '꼬꼬무')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황성준PD, 장도연, 장성규, 장현성이 참석했다.
장성규는 1대 1 대화 형식이 부각되는 점에 대해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프로가 '꼬꼬무'더라.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초등학교 저학년이 안다는 게 우리의 '이야기 형식'에 있는 것 같다. 1대 1 과외를 하면 저 집중할 수 있지 않냐"라고 '꼬꼬무'의 장점을 들었다.
장성규는 '꼬꼬무' 100회 소감으로 "제가 '꼬꼬무'의 김상중이 되고 싶다. 앞으로 1000회까지도 그렇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꼬꼬무'가 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제가 가장 자신있게 했다고 나중에도 얘기할 수 있는 프로인 것 같다. 초반에도 파일럿 대본을 받았을 때 욕심이 났다. 제 이미지 세탁에 최고의 프로그램 같고 저에게 학교 같은 프로다. 저는 '그것이 알고 싶다'의 테이블 위의 등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현성은 "저는 배우니까 이렇게까지 긴 작품을 해본 적이 없다. 2년 동안 같은 식구를 만나서 얼굴을 보는 게 처음이고 감회가 크다. 제가 성장하고 배우는 느낌이 저를 기쁘게 한다.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처럼 저는 '꼬꼬무'의 최불암 선생님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꼬꼬무'는 방송인 장도연, 장성규, 배우 장현성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가장 가까운 지인)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 '꼬꼬무'는 지난 2021년 10월 방송을 시작, 현대사 속 화제의 사건, 의문의 사건들을 재조명하며 현재 시즌3까지 2년 넘게 장수 프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꼬꼬무'는 그동안 탈옥수 신창원, 지존파, 평택 영아 납치 사건,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 조희팔,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1993 서해훼리호, 씨랜드 화제 참사, 성수대교 붕괴 참사, 김미영 팀장, 낙동강변 살인사건, 이춘재, 박정희 전 대통령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고, 오는 11월 2일100회를 맞이한다.
'꼬꼬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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