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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업 "'피크타임' 내겐 큰 도전..덕분에 좋은 회사 만나"

  • 청담=한해선 기자
  • 2023-10-30

그룹 B.A.P 출신 가수 문종업이 '피크타임'으로 다시 태어난 후,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고서 2년 3개월 만에 컴백했다.

문종업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SOME'(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문종업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신보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X.O.X'로 컴백한다.

문종업은 지난 4월 종영한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 '팀 24시'로 참여해 글로벌 개인 투표 1위, 팀 순위 최종 3위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그는 남다른 리더십과 강렬한 퍼포먼스, 독보적인 분위기로 글로벌 팬덤을 모은 것. 이에 이번 문종업의 컴백은 더 이목을 끈다.

문종업은 '피크타임'이 이번 앨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묻자 "'피크타임'에 도전하게 된 것이 아무래도 저 개인적으로는 큰 도전이었고 두려움도 많았다. 덕분에 좋은 회사를 만나서 앨범을 내게 됐다. 가장 큰 영향이라고 하면 조금 더 제가 이 앨범에 최대한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고 싶다는, 겁내지 않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문종업은 "한 가지 콘셉트만 하는 게 아니라 나중에 귀여운 것도 해보고 싶고 다양한 걸 해보고 싶다. 이번 앨범에 그래서 다양한 장르의 느낌을 이질감 없이, 저만의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문종업은 2021년 첫 번째 미니앨범 'US'(어스)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번 타이틀곡 'X.O.X'는 경쾌한 리듬, 스타일리시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문종업의 서늘한 포스, 퇴폐적인 섹시함, 몽환적인 나른함까지 무한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문종업은 작사에 참여하며 자신의 시그니처인 MOON(달)을 소재로 가사를 풀어내 완성도를 높였다.

'썸' 앨범에는 'X.O.X'를 비롯해 'Stuck'(스턱), 'Common'(커먼), 'Common' 잉글리시 버전, 'Fine'(파인)까지 5곡이 수록돼 문종업의 '올라운더'로서의 저력을 보여준다.
청담=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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