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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슬로우 댄싱' 스포티파이 1억 5500만 돌파

  • 문완식 기자
  • 2023-10-30
방탄소년단(BTS) 뷔의 솔로곡 '슬로우 댄싱'(Slow Dancing)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55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인기를 빛냈다.

뷔의 솔로 앨범 '레이오버' 타이틀 곡 '슬로우 댄싱'은 10월 31일 스포티파이에서 1억 55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이로써 뷔는 개인 스포티파이 공식 페이지에 올라온 곡 중 5번째, 그룹 앨범 곡을 포함해서 7번째 1억 5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기록을 경신했다.


뷔의 솔로 앨범 '레이오버'는 팝 R&B 장르를 기반으로 팝 얼터너티브, 올드스쿨 R&B 곡들이 수록돼 K팝 장르의 영역을 확장한 앨범으로 그 의미가 깊다.

타이틀 곡 '슬로우 댄싱'은 1970년대 소울(Soul)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R&B 곡으로, 재즈 요소가 가미된 독특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로맨틱하면서도 부드럽고 여유로운 뷔의 보컬과 플루트 연주에 이르기까지, 곡의 제목처럼 느긋하고 자유로운 느림의 미학이 담겨있다.
최근 뷔는 '슬로우 댄싱'의 트랙의 프로듀싱을 맡은 프로듀서들의 이름을 딴 '프랭크 리믹스'와 '큐티시 클레이 리믹스' 버전 등 2가지 음원을 발표했다.

뷔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인 '프랭크 리믹스'는 아프로(Afro) 리듬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게 만드는 경쾌한 분위기이며, 클레이 리믹스는 플루트, 건반, 드럼 등 악기 사운드에 초점을 맞춰 생동감과 독특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슬로우 댄싱'은 발매 7주가 지났지만 전 세계 각국의 공인차트와 글로벌 스포티차트 등에서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최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1위로 역주행하면서 통산 8일간 1위를 차지했다. UK 오피셜 차트에서는 7주 연속 차트인하고 있으며 프랑스 음반 협회(SNEP), 리투아니아 차트에서는 6주간, 독일 벨기에 포르투갈 등에서도 5주째 연속진입하고 있어 롱런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뜨거운 인기로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 전 세계 각국의 애플뮤직 톱 비디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뉴질랜드에서는 6일 연속 1위에 올랐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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