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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 전청조, 이미 2번 결혼.."前남친 6800만원 갈취+여성과 동거"

  • 윤상근 기자
  • 2023-10-31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이후 사기 전과 및 성별 논란으로 파장을 일으킨 전청조가 과거 2차례 결혼이나 다름없는 관계를 맺었으며 숨겨진 아내가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유튜버 이진호는 31일 유튜브를 통해 전청조를 향한 추가 제보를 언급하고 전청조와 교제했던 남성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전청조는 2015년 11월 이 남성과 만남을 가졌다. 전청조가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을 시도했다. 호감이 생긴 두 사람은 급속도로 연인으로 발전했고 만남 한 달 만에 전청조가 혼인을 제안했다"라며 "예식장을 비롯해서 결혼 자금을 보내주면 결혼을 준비해야겠다는 말에 이 남성은 6811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결혼을 꿈꾸던 남성은 전청조가 말했던 청주의 신혼집을 찾아가면서부터 충격을 받았다. 보금자리가 돼야 했던 이 자리에서 뜻밖에도 다른 여성과 동거를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이 남성이 결혼 자금으로 보냈던 대부분의 비용들이 전청조가 이 여성과의 결혼식 준비, 웨딩사진 촬영에 쓰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이진호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청조가 안성에 사는 이 여성한테도 결혼하자고 했다. 실제 결혼식은 안했지만 웨딩촬영도 했다. 내가 집을 다 구해놨는데 들어가기는 엄한 사람이 들어가 살고 있고"라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전청조와 혼인하려 했던 여성 2명과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삼각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전청조에게 돈을 보내기 위해 가족 등에게 빌린 빚을 아직도 갚고 있는 상태라고 밝히고 "처벌을 강하게 받아야 한다. 피해자들도 많다. 멀쩡한 사람들 인생 다 망쳐놨다. 저도 걔 때문에 인생 다 망했다. 자기는 외제차 끌고 다니면서 사기를 쳤다"라고 분노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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