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려가 남편 정성윤의 청결 문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3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개그우먼 김미려, 배우 정성윤 부부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김미려는 "매체를 통해서 남편 이미지가 '육아 대디'의 상징이 됐는데 제가 만들어준 이미지다. 근데 불만이 많다"며 "그냥 눈앞에서 치워놓고 청소라고 한다. 닥치는 대로 던져놓고, '청소 다했다'고 한다. 제가 외출 중일 때 제발 아이들 세수랑 손, 발 씻겨달라고 말하지 않으면 손, 발도 안 씻긴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 얘기하다 보니까 너무 덥다"며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데 그 티셔츠를 며칠째 입는다. 날카롭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고충을 밝혔다. 이에 정성윤은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씻을 여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전적으로 육아를 맡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자의에 의한 건 아니다. 육아하려면 맞벌이를 할 수 없었고, 아내가 저보다 수입이 좋아서 육아가 제 몫이 됐다. 근데 생각보다 그 기간이 길어졌다"고 했고, 김미려는 "정정할 부분이 있다. 이제 육아하지 않는다. 애들이 다 컸다. 이제 육아는 끝났는데 살림을 더 안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 집에서 남편한테 학을 떼버려서 각방을 유지하고 있다. 하숙집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방만 청소해달라고 하는데 침대 테두리 주변으로 각질이 가득하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상대방이 너무 깔끔해도 문제고, 너무 지저분해도 큰 문제다. 배우자의 청결 문제가 중대한 피해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게 이혼 사유가 되기도 한다"며 "청결 문제는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생각보다 부부 간의 갈등의 원인이 된다. 배우자가 안 하면 내가 할 수밖에 없어서 가사 부담이 늘면서 갈등이 심화된다"고 지적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3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개그우먼 김미려, 배우 정성윤 부부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김미려는 "매체를 통해서 남편 이미지가 '육아 대디'의 상징이 됐는데 제가 만들어준 이미지다. 근데 불만이 많다"며 "그냥 눈앞에서 치워놓고 청소라고 한다. 닥치는 대로 던져놓고, '청소 다했다'고 한다. 제가 외출 중일 때 제발 아이들 세수랑 손, 발 씻겨달라고 말하지 않으면 손, 발도 안 씻긴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 얘기하다 보니까 너무 덥다"며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데 그 티셔츠를 며칠째 입는다. 날카롭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고충을 밝혔다. 이에 정성윤은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씻을 여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전적으로 육아를 맡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자의에 의한 건 아니다. 육아하려면 맞벌이를 할 수 없었고, 아내가 저보다 수입이 좋아서 육아가 제 몫이 됐다. 근데 생각보다 그 기간이 길어졌다"고 했고, 김미려는 "정정할 부분이 있다. 이제 육아하지 않는다. 애들이 다 컸다. 이제 육아는 끝났는데 살림을 더 안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 집에서 남편한테 학을 떼버려서 각방을 유지하고 있다. 하숙집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방만 청소해달라고 하는데 침대 테두리 주변으로 각질이 가득하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상대방이 너무 깔끔해도 문제고, 너무 지저분해도 큰 문제다. 배우자의 청결 문제가 중대한 피해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게 이혼 사유가 되기도 한다"며 "청결 문제는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생각보다 부부 간의 갈등의 원인이 된다. 배우자가 안 하면 내가 할 수밖에 없어서 가사 부담이 늘면서 갈등이 심화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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