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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故 유재하 36주기·'간경화' 故 김현식 33주기..그리운 천재 뮤지션

  • 최혜진 기자
  • 2023-10-31
가수 고(故) 유재하와 김현식의 기일이 돌아왔다.

고 유재하는 1987년 11월 1일 중앙선을 침범한 택시와 정면충돌하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고 김현식은 1990년 11월1일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고인의 나이는 32세였다.

고 유재하는 1962년생으로 한양대학교 작곡과 출신이다. 고 유재하는 대학교 재학 중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키보드 연주를 했다. 한양대 졸업 후인 1986년에는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에서 활동했다.

이후 1987년 8월에는 솔로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했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사랑하기 때문에' 등 총 9개 곡이 수록됐으며 고 유재하가 전곡 작사, 작곡, 편곡했다. 이는 고 유재하의 첫 솔로 앨범이자 유작이 됐다.

1958년생인 고 김현식은 1980년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했다. 고인은 간경화 투병 중에도 음악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특히 사후에 발표된 6집 앨범에 수록된 '내 사랑 내 곁에'가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한편 고 유재하와 김현식은 각각 경기도 용인 천주교 용인 공원묘지,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됐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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