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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안 했다" 지드래곤, 자진 출석 앞두고 '빛삭'한 불교 용어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3-10-31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이 불교 용어를 공유한 후 이를 '빛삭'(빛처럼 빠르게 삭제)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불교 교리와 용어를 공유했다.

그가 올린 불교 교리에는 '정견(正見): 바르게 보기, 정사유(正思惟)·정사(正思):바르게 생각하기, 정어(正語): 바르게 말하기, 정업(正業): 바르게 행동하기, 정명(正命): 바르게 생활하기, 정정진(正精進)·정근(正勤): 바르게 정진하기, 정념(正念): 바르게 깨어 있기, 정정(正定): 바르게 집중하기'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깨달음을 얻기 위한 8가지 수행을 가리키는 불교 교리 '팔정도'(八正道)다.

또한 지드래곤은 '구경열반'이라는 불교 용어를 올렸다 빠르게 삭제했다. 이와 함께 '우리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깨달음. 열반이 되어야 합니다. 생사를 초월한 행복을 추구해야지. 당장 지금 이 시간에 얽매여서 작은 행복에 집착한 나머지. 커다란 근본의 행복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면 안 될 일입니다. 그 힘을 돌려 근본에 물을 대 주려고 하는 의식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라는 문장도 공유됐다.

현재 네티즌들은 이러한 불교 교리와 용어에 지드래곤의 심경이 담겨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드래곤에 대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를 통해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 바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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