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드래곤이 마약 투약 의혹을 적극 부인한 가운데, 그의 마약 관련 증상이란 짧은 컷의 풀영상이 공개됐다.
한 네티즌은 지난 31일 온라인상에 "지드래곤 목 꺾는 영상 원본을 찾았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자 많은 이들이 SNS, 온라인에 "좀비 같은 지디"라며 공유했던 그의 마약 중독 의심 증상 영상이었다.
짧은 버전의 영상에선 지드래곤이 한 샵에 들어가는 순간 목을 심하게 꺾으며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긴 버전의 무편집 영상에선 지드래곤이 샵에 들어가기 전 해외 팬들에게 정상적인 모습으로 인사를 하다가 샵에 들어가며 목을 돌리는 스트레칭을 했다.
풀버전 영상으로 보면 지드래곤이 마약 중독 증상을 보이는 게 아닌 단순 스트레칭을 한 것으로 보인다. 풀버전을 올린 네티즌은 지드래곤이 2013년 등 과거부터도 팬들이나 취재진 앞에서 스트레칭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팬들은 "짜깁기 영상에 넘어간 건가", "지디는 원래 스트레칭 자주 함. 팬이라면 다 아는 건데", "대부분이 짜깁기를 한 악의적 편집이었다"고 반응했다. 반면 "암튼 기다리면 결과 나오겠지"라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드래곤에 대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를 통해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 바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