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전처 이혜영 언급에 정색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이 임원희, 김준호, 탁재훈에게 역풍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최근 돌싱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다더라. 그런데 관련 기사에서 우리 프로그램명만 빠져 있다. 우리가 가장 핫하지 않냐"고 운을 뗐다.

이에 김준호는 "임팩트가 없다. 임팩트 있게 가야 한다"고 냉철한 판단을 내렸다.

그러자 이상민은 "네가 (김지민과) 헤어져라. 그러면 한 4주 정도 핫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또 탁재훈에게 "형이 얹혀 사는 어머니 집 방을 공개하는 건 어떠냐. 형만 현실을 안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가장 비굴한 건 형이다"고 저격했다.

탁재훈은 "(이)혜영이가 너를 언급했더라. 잘 살라고"라고 응수해 이상민을 당황시켰다.

임원희는 "(이혜영에게) 답장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 네가 답을 해야 우리도 이슈가 된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예상 못한 공격에 당황한 이상민은 "답장은 무슨 답장이냐. 무슨 이슈냐"고 발끈했다.

이혜영은 최근 샵 출신 가수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상민, 너 왜 이렇게 결혼도 못 하고 그러냐. 내가 가슴이 아프다. 방송국에서 마주치면 되게 좋을 것 같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바란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상민과 이혜영은 2004년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